패션뉴스 2018-12-15

프라다, 인종차별 제품 출시 논란...사과문 발표 및 제품 회수

최근 프라다는 인종차별적인 액세서리 제품을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출시, 불매 운동이 확산되자 곧바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매장에서 제품도 회수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가 인종차별적인 액세서리 제품을 출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비난 여론과 불매 운동이 확산되자 곧바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매장에서 제품도 회수했다.

 

프라다는 프라다말리아 작품 시리즈에 등장하는 원숭이처럼 생긴 두 마리의 동물 오토와 토토 캐리커처 액세서리를 2018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출시했다.

 

다소 어두운 나무 몸통에 부푼 빨간 입술을 한 열쇠 고리는 인종차별적인 캐리커쳐로 인식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비난 여론이 확산이 되었다.

 

↑사진 = 인종차별적인 캐리커쳐로 논란이 된 프라다 열쇠고리

 

인권 변호사 친예레이 에지는 소호 매장에서 문제의 액세서리를 보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종적이고 경멸적인 플랙페이스 이미지'라고 묘사하며 그녀는 프라다에 대한 즉각적인 보이콧을 선언했다.    

 

친예레이 에지 변호사의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면서 불매 운동이 시작되자 프라다는 곧바로 사과와 함께 제품 리콜을 통해 진화에 나섰다. 뉴욕 소호 매장은 문제의 제품을 회수하고  윈도우 디스플레이도 재배치했다.

 

 

프라다는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사과문에서 "프라다 그룹은 인종차별적인 이미지를 싫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프라다말리아는 프라다 작품의 요소로 구성된 환상적인 부적이다. 그들은 현실 세계와 연관성이 없는 상상의 동물이며 확실히 검은 얼굴도 아니다. 우리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주의와 인종차별주의적 이미지를 혐오한다. 우리는 모든 문제의 캐릭터들을 전시와 유통에서 철수시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문제의 액세서리 아이템은 다른 제품에 만화 형태로 등장하기는 하지만 현재 프라다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사진 = 올해 1월 H&M의 인종차별 논란이 된 티셔츠 이미지

 

한편 패션 브랜드의 인종차별 논란은 때때로 네티즌들의 강한 분노를 사며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올해 초 스웨덴의 거대 SPA 브랜드 H&M은 인종차별적인 문구가 들어간 후드 티셔츠 이미지를 게시해 호된 비판을 받으며 구설수에 올랐다. 

 

흑인 어린이가 입고있는 후드티에 '정글의 가장 멋진 원숭이(COOLEST MONKEY in the jungle)'라는 문구가 네티즌들의 강한 분노를 샀다.

 

백인 어린이가 입은 후드 티셔츠에는 '생존 전문가(SURVIVAL EXPERT)'라는 문구가, 흑인 어린이가 입은 후드 티셔츠에는 '정글의 가장 멋진 원숭이(COOLEST MONKEY in the jungle)'라는 인종차별적인 문구가 묘한 대조를 이루며 네티즌들의 분노가 표출했다.

 

↑사진 = 올해 1월 인종차별 논란으로 시위대의 공격을 받아 파괴된 남아공 H&M 매장 

 

원숭이가 오랜 기간 흑인에 대한 인종적 욕설로 사용되어 온 동물이라는 점에서 큰 논란으로 이어졌다.

 

심지어 H&M의 인종차별주의적 광고에 대한 반감이 SNS를 벗어나 현실공간으로 확대되며 남아공 전역의 H&M 매장은 시위대의 공격을 받아 일부 매장이 파괴되고 일부 매장은 임시 폐쇄에 들어가기도 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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