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0-06-17

래퍼 카니예 웨스트, 패션 사업 성공 이어 뷰티 사업 도전장

래퍼 출신 카니예 웨스트가 패션 디자이너에 이어 뷰티 사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아내 킴 카다시안, 처제 카일리 제너의 뷰티 사업까지 포함하면 집안 전체가 뷰티 왕국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유명 래퍼 출신의 카니예 웨스트가 자신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이지(Yeezy)'로 패션사업에 성공한데 이어 뷰티 사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6월 2일 카니예 웨스트는 '이지(Yeezy)' 브랜드로 메이크업과 향수, 스킨, 헤어 & 네일 케어 제품, 페이스 & 바디 글리터, 아기 물티슈, 제모 크림 등을 뷰티 아이템 신제품 출시를 위해 미국 특허청에 상표를 신청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2017년 돌아가신 어머니의 이름을 딴 회사 '돈다(Donda)'를 통해 뷰티 제품 상표를 등록했지만 결국 출시하지 못했으나 '이지' 뷰티로 결국 자신의 꿈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카니예 웨스트, 킴 카다시안 부부


새로운 라인에는 향기로운 도자기 돌, 아로마 테라피 베개, 에센셜 오일, 입욕제, 향기로운 솔방울과 같은 웰니스 항목 등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카니예 웨스트 아내인 킴 카다시안도  'KKW 뷰티'를 전개하고 있고, 처제인 카일리 제너도 이미 '카일리 코스메틱'으로 뷰티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어 가족끼리 무한경쟁하며 집안 전체가 화장품 왕국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2014년 킴 카다시안과 결혼해 큰딸 노스와 둘째 아들 세인트를 낳았다. 그리고 대리모를 통해 지난 2018년 1월 셋째 딸 시카고, 2019냔 5월에는 넷째 아들 삼을 얻었다.


↑사진 = 킴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 자매


카니예 웨스트의 처제 카일리 제너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뷰티 기업 코티에 '카일리 코스메틱' 지분 51%를 6억 달러(약 7,300억 원)에 매각한 이후 제품 개발 및 대외적인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 카다시안-제너 패밀리의 사위 카니예 웨스트


2000년대 뷰티 산업에서 패리스 힐튼, 머라이어 캐리,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이 출시한 셀러브리티 향수가 붐을 이루었다면, 2010년대는 기네스 팰트로의 라이프 스타일 사이트 굽(GOOP), 제시카 알바의 친환경 유아용품 회사 어니스트 컴퍼니, 리한나의 펜티 뷰티를 포함한 셀러브리티 뷰티 & 웰니스 제국이 뷰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세계 뷰티 시장이 급성장을 기록, 오는 2023년에는 1,500억 달러(약 182조 원) 규모로 더욱 팽찰 할 것으로 예측한다.



한편 카니예 웨스트는 지금은 없어진 패션 브랜드 '파스텔 클로씽'과 'DW 바이 카니예 웨스트'를 설립한 후 힙합 마니아들 사이에서 스트리트웨어 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리며 10년을 보냈다. 


이후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2015년 아디다스와 스니커즈 & 스트리트웨어 콜라보레이션 '이지 시즌 1'이 성공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2017년에는 뉴욕패션위크에 '이지 시즌 5'로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카니예 웨스트는 음악 패션을 넘어 지난 2008년 시카고에 버거 체인점을 오픈하며 푸드사업에도 진출했다. 그러나 당초 팻버거 10개 체인점을 오픈하기로 계약했지만 결국 단 두 개 체인점만 오픈했다.


또 2019년에는 스타워즈의 타투인 행성 시막 동굴에서 영감을 얻은 조립식 돔에 LA 노숙자들을 수용하는 포로젝트에 착수했다. 하지만 프로젝트 공개 직후 칼라바사스에 있는 그의 땅에 있던 원형들은 건축 법규 위반으로 철거되었다. 패션을 제외한 다른 벤처 사업은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한편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4월, 카니예 웨스트의 재산이 1억3천만 달러(약 1천600억 원)로 집계돼 1억달러 이상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카니예는 올해 초 자신의 이름이 포브스 부자 명단에서 누락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브스는 카니예 웨스트가 자신의 재산 내역을 밝힌 이후 그를 억만장자 클럽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미국 힙합 스타가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에 오른 것은 지난해 제이지에 이어 웨스트가 두번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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