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7-12-23

로다테, 2018 가을/겨울 런웨이 포기하고 비공개 발표회로 대체

올해 초 파리로 둥지를 옮긴 뉴욕의 유망 브랜드 '로다테'가 전통적인 방식의 2018 가을/겨울 런웨이를 포기하고, 대신 파리 쇼룸에서 소수의 관객을 대상으로 비공개 발표회로 대체한다.



 

올해 초 LA에서 파리로 본사를 옮긴 뉴욕의 유망 브랜드 로다테가 전통적인 방식의 2018 가을/겨울 런웨이 쇼를 개최하지 않고, 파리 쇼룸에서 소수의 초청 관객을 대상으로 비공개 발표회 통해 새로운 라인을 선보인다.

 

지난 2005년 LA에 로다테를 설립한 케이트 & 로라 뮬레비 자매는 파리 꾸띄르에 초점을 맞추기 위애 올해 초 본사를 파리로 옮겼다.

 

뉴욕의 레디 투 웨어 사이클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략적인 변화를 선택한 로다테의 멀리비 자매는 2018년 7월 파리 꾸띄르위크에서 패션쇼를 선보이기로 결정한 이후 지난 여름 뉴욕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진행하지 않았다.

 

 

로다테의 공동 설립자인 로라 뮬레비는 "올해 초 파리로 본사를 옮긴것은 브랜드의 예술적 진화 과정의 일환이며 아트 패션을 더 깊이 파고 들어가려는 더 큰 브랜드 전략이다. 우리는 그동안 다른 많은 브랜드와 다른 목소리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하며 "비공개 발표회로 전통적인 패션쇼 방식을 대체하는 것은 브랜드의 자연스러운 발전"이라고 덧붙였다.

 

공동 설립자인 케이트 뮬레비 역시 파리는 자신의 창의력에 윤활유 역할을 부여하며 상상력을 되살아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로다테는 1월 22일경 파리에서 2018 가을/겨울 비공개 발표회 스케줄을 잡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5년 9월 몽환적인 드레스를 입고 혜성처럼 나타나 뉴욕패션위크의 스타로 부상한 케이트 & 로라 뮬레비 자매는 그동안 패션업계로부터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최근 자신들의 2018 봄/여름 컬렉션을 뉴욕이 아닌 파리 꾸띄르 위크 기간에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뉴욕 패션업계에서 재능을 인정받은 자매 디자이너는 패션에 이어 영화계까지 접수한 다재다능한 매력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패션 디자이너 출신으로는 디자이너 톰 포드에 이어 두번째로 영화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자신들이 감독을 맡은 장편 영화 '우드쇼크(Woodshock)'가 제 74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출품되기도 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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