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2022-12-31

아우터만으로 부족해! 제니·채정안·리사·고민시, 모자로 끝낸 겨울룩




요즘 강추위는 아우터만으로는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패션 피플의 고민이다.

영하권 날씨가 계속되면서 보온뿐만 아니라 스타일까지 책임질 수 있는 생존템을 찾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다. 

이로 인해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소재감의 겨울 모자들이 생존템을 넘어 스타일링 포인트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바라클라바, 퍼 버킷햇(샤프카 햇), 트루퍼햇(군밤모자) 등 겨울 모자를 통해 완성한 블랙핑크 제니, 채정안, 블랙핑크 리사, 고민시, 김유정, 이솔이, 류이서, 윤세아 등 셀럽들의 스타일리시한 겨울룩을 소개한다.


▶ 머리는 작게 MZ세대의 패션템 ‘바라클라바’ 


지난해부터 주목 받기 시작한 바라클라바는 복고 열풍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트렌드, 새로운 것을 찾는 MZ세대의 수요가 맞아떨어지며 새로운 ‘패션템’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모자와 넥워머 형태가 결합된 바라클라바는 머리를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는 것은 물론, 캐주얼한 느낌과 보온성으로 패션과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아이템이다. 

얼굴 전체를 따뜻하게 감싸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피부 톤과 잘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목에 걸어 넥워머처럼 스타일링하거나 비슷한 톤의 장갑, 목도리 등 겨울 액세서리를 함께 활용하면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더할 수 있다.

월드 투어 중인 블랙핑크 제니는 최근 베를린의 강추위 속 풍성한 블랙 패딩과 발라클라바, 여기에 양털 부츠로 중무장한 윈터룩으로 자유시간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채정안은 한파 특보에 그레이 부클 재킷과 통이 넓은 파란색 조거팬츠를 입고 발라클라바로 룩에 포인트를 주었다.







▶ 화려하고 우아한 스타일 취향 저격 ‘퍼 버킷햇과 샤프카 햇’ 


바라클라바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모자는 바로 퍼 버킷햇이다. 

겨울 시즌에 걸맞은 도톰한 퍼 소재로 제작되어 추위를 피하게 해주면서 퍼의 모량, 질감, 색상, 디자인 등 디테일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게 해 인기를 얻고 있다. 

볼륨감 있는 실루엣으로 한겨울에도 포근한 느낌을 주며, 넓은 챙으로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한다. 풍성한 퍼 질감이 돋보이는 버킷햇을 착용할 경우 보다 화려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겨울 아우터와 모자의 컬러를 맞춰 셋업으로 착용하거나 다양한 색상의 퍼를 선택해 룩에 포인트를 더해주는 것도 스타일링 팁이다.

월드 투어 중인 블랙핑크의 리사는 블랙 샤프카 햇을 쓰고 핑크 스웻팬츠와 스웻셔츠의 셋업룩으로 도베르만 반려견 러브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집콕룩을 선보였다. 

고민시도 샤프카 햇에 강렬한 호피 패턴의 롱 코트를 입고 여기에 핑크 머플러를 두른 러시안 무드의 힙하면서도 매혹적인 겨울룩을 연출했다.

김유정은 퍼 버킷햇과 머플러로 얼굴 잔뜩 싸매고 데님 팬츠에 따뜻한 민트 컬러의 무스탕 재킷을 걸친 바닷가 산책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솔이는 얼굴이 한결 가름해 보이는 니트 버킷햇에 허리 라인에 스트링이 잡힌 퍼 후드의 블랙 롱패딩을 입고 스타일리시한 겨울룩을 연출했다.












▶ 보온 효과 물론 나만의 개성 군밤 모자 ‘트루퍼햇’ 


일명 ‘군밤 장수 모자’, ‘귀달이 모자’로 불리는 트루퍼햇도 울, 캐시미어 등 다양한 소재와 색상, 디자인이 더해져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머리와 귀를 충분히 감싸는 디자인으로 푹 눌러쓰면 보온 효과를 주는 동시에 존재감 있는 실루엣으로 룩에 개성을 불어넣을 수 있다. 

또한 버클 등으로 고정할 수 있어 스키나 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거나 캠핑할 때도 유용하다. 

겉은 방수 소재, 속은 털 소재로 되어 있어 양면으로 착용 가능해 두 가지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리버시블 트루퍼햇도 출시되어 날씨나 분위기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전진 아내 류이서는 최근 꽁꽁 언 한파에 군밤 모자를 쓰고 블랙 스키니 진과 아이보리 니트에 숏패딩을 걸친 겨울 나들이룩을 연출했다.

윤세아는 얼굴을 꽁꽁 가린 니트 털모자에 어그부츠를 착용하고, 보라색 플리스 셋업 위에 화이트 패딩 베스트를 걸친 센스 넘치는 스타일로 44세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를 드러냈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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