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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사실혼 관계의 건축가 겸 작가 오영욱씨와 결별을 발표한 배우 엄지원이 제주에서의 여행룩을 공개했다.

엄지원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 지난 제주 사진’이라는 게시글과 함께 밝게 미소 짓는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엄지원은 베이지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제주의 여행을 만끽하는 사진과 테라스에서 니트 카디건을 착용하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엄지원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유튜브를 통해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어린 댓글도 있었다"면서 "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다.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 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됐다"고 결별 사실을 털어놨다.

엄지원은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지만, 지난 2014년부터 오영욱씨와 부부의 연을 이어왔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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