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2021-03-15

'그래미 28관왕' 비욘세, 그래미 파티룩은 은빛 터번 드레스룩

통산 28번째 수상으로 그래미 새 역사를 쓴 팝스타 비욘세가 그래미 애프터 파티에서도 실버 매시 드레스룩으로 말 그대로 빛을 발휘했다.




통산 28번째 수상으로 그래미 새 역사를 쓴 팝스타 비욘세가 그래미 애프터 파티에서도 실버 매시 드레스룩으로 말 그대로 빛을 발휘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에프터 파티에 남편 제이 지와 함께 참석한 비욘세는 터번을 포함 머리부터 발끝까지 은빛 스팽글 장식이 반짝이는 커스터마이징 드레스로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드레스는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가 맞춤 디자인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욘세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블랙 퍼레이드'로 '베스트 알앤비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동시에 그녀의 딸, 블루 아이비 카터와 함께 ‘브라운 스킨 걸(Brown Skin Girl)’로 '최우수 뮤직 비디오'상을 수상, 통산 28번째 트로피를 거머쥐며 그래미의 새 역사를 썼다.


비욘세의 딸 블루 아이비 카터는 올해 9살로 그래미는 피처링 아티스트가 해당 곡에 상당한 예술적 기여를 한 경우 곡을 직접 발표한 아티스트와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상곡인 '블랙 퍼레이드(BLACK PARADE)'는 비욘세가 미국의 노예해방 기념일 '준틴스 데이(Juneteenth Day)'인 6월19일에 맞춰 발매하고 인종차별 금지에 대한 목소리를 담은 곡이다.


비욘세는 "감사하다. 너무 영광이고 설렌다"고 말했다. "아티스트의 역할은 시대를 반영하는 것이지만 어려운 한 해였다. 여러분의 정신을 격려하고 싶다. 모든 흑인 아티스트들에게도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9살 때부터 열심히 뛰어왔다. 지금 두 딸과 아들이 보고 있는데 정말 자랑스럽고, 너희들의 엄마로서 너희들의 음악도 너무 자랑스럽다. 오늘 밤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브라운 스킨 걸' 피처링에 참여한 비욘세의 9살 딸 블루 아이비 카터는 '최우수 뮤직 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비욘세는 지난 2008년 제이지와 결혼해 2012년 딸 블루 아이비 카터를 낳았으며 2017년 6월 쌍둥이 남매 루미 카터, 서 카터를 낳았다.


한편 한국의 방탄소년단(BTS)은 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아쉽게 수상 문턱을 넘지 못했다.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후보에 올랐으나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에 밀렸다.


하지만 BTS가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K팝과 세계 대중음악 역사에 의미 있는 자취를 남겼다는 평가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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