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2021-01-29

‘美 취임식 스타’ 엠호프·고먼, 모델 캐스팅 패션계 뉴 인싸 '주가 폭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깜짝 스타로 부상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의붓딸 엘라 엠호프와 축시를 낭독한 흑인 여성 시인 아만다 고먼이 모델 에이전시 IMG와 계약을 맺는 등 주가가 폭주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패셔니스타로 주목받은 엘라 엠호프(Ella Emhoff)와 젊은 시인 아만다 고먼(Amanda Gorman's)이 세계적인 모델 에이전시 IMG와 계약을 체결하며 패션계 뉴 인싸로 부상했다.


IMG는 세계적인 슈퍼 모델 케이트 모스, 지젤 번천, 미란다 커, 지지 하디드. 벨라 하디드, 칼리 클로스, 알렉 웩, 애슐리 그레이엄 등이 소속돼 있으며 세계적인 모델 매니즈먼트사다.


미 뉴욕에 본사를 둔 IMG는 로스앤젤레스와 파리, 런던, 밀라노, 시드니 등에 사무실이 있으며 패 션업계에서는 IMG와 계약하는 것만으로도 커리어를 보장받는다.


지난 1월20일 취임식에서 엘라 엠호프는 러블리한 칼라와 비즈가 장식된 미우미우 체크 코트와 헤드 밴드와 안경으로 완성한 순수한 단아한 취임식 패션으로 미국 국민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사진 =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의붓딸 엘라 엠호프


올해 22세의 엘라 엠호프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의붓 딸이자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 3학년에 재학중이며 텍스타일 디자인을 전공하며 니트 디자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ellaemhoff)을 들어가보면 귀여우면서도 톡톡 튀는 기발한 니트웨어 디자인과 유머 감각이 뛰어난 예술적인 니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소셜미디어에 익숙한 Z세대의 특징인 엉뚱한 셀피도 가득하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014년 아들 콜(27세)과 딸 엘라(22세) 두 자녀를 둔 '돌싱' 기업변호사 더글라스 엠호프와 결혼했다. 둘 사이에 자녀는 없다.


IMG가 취임식 스타 엘라 엠호프를 빠르께 영입한 배경은 그녀가 패션업계에 미치는 영향력 때문으로 보인다.



IMG 모델 에이젼시 이반 바르트 사장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Z세대 특유의 건강하고 유쾌한 매력을 지닌 그녀에게 지난 여름, 이미 선거 전부터 주시해왔다. 앞으로 엘라의 창의적인 패션 분야 활동을 지원하고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엠호프는 "IMG 소속 모델 활동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이라며 "뉴욕 브루클린의 노동자 거주지역인 '부시윅' 스타일의 재미있는 옷을 패션계에 소개하고 어려운 이들을 돕는 계기로 모델 일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엘라 엠호프 인스타그램(@ellaemhoff)


한편 IMG는 엘라 엠호프 외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최연소 축시 낭독자로 나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22살의 여성 흑인 아만다 고먼과도 계약을 맺었다.


고먼은 지난 20일 취임식에서 낭독한 자작시 '우리가 오르는 언덕'과 더불어 프라다의 강렬한 옐로우 재킷과 빨간색 헤어밴드를 착용해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다.


그녀가 착용했던 빨간색 프라다 헤어밴드는 이미 품절 됐으며 귀고리와 반지도 모두 구하기 어려워졌다.



↑사진 =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시를 낭독한 22세의 아만다 고먼


또 고먼의 트위터는 7000명이던 팔로워가 150만명으로 늘었고, 인스타그램 팔로우 수는 310만이 됐다. 


지난 21일에는 아직 출간도 되지 않은 고먼의 신간 '우리가 오르는 언덕'(The Hill We Climb)과 '변화는 노래한다'(Change Sings: A Children's Anthem)가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 출신인 고먼은 중학교 교사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하버드대에서 사회학을 공부하던 2017년 미국 최초로 도입된 청년 계관시인에 선정됐다.


한편 아만다 고먼은 앞으로 각종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시를 낭독한 22세의 아만다 고먼


또한 IMG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시를 낭독한 흑인 여성 시인 아만다 고먼과도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노란색 재킷과 빨간색 머리띠를 하고 연단에 오른 고먼은 통합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자작시를 열정적으로 낭송해 미국 국민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미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고먼이 IMG를 통해 각종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 =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의붓 딸 엘라 엠호프


↑사진 =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의붓 딸 엘라 엠호프


↑사진 = 엘라 엠호프 인스타그램(@ellaemhoff)


↑사진 = 엘라 엠호프 인스타그램(@ellaemhoff)


↑사진 = 엘라 엠호프 인스타그램(@ellaemhoff)


↑사진 = 엘라 엠호프 인스타그램(@ellaemhoff)


↑사진 = 엘라 엠호프 인스타그램(@ellaemhoff)



↑사진 = 엘라 엠호프 인스타그램(@ellaemhoff)


↑사진 = 엘라 엠호프 인스타그램(@ellaemhoff)


↑사진 =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시를 낭독한 아만다 고먼


↑사진 = 아만다 고먼


↑사진 = 아만다 고먼


↑사진 = 아만다 고먼


↑사진 = 아만다 고먼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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