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2020-08-14

베이징 거리를 런웨이처럼! 중국을 휩쓴 할머니 모델 '인기 돌풍'

중국의 할머니 패션 모델 4명이 몸에 딱붙는 전통의상 치파오를 입고 베이징 시내를 마치 런웨이처럼 활보해 돌풍을 일으켰다.





중국에서 유명한 아마추어 할머니 패션 모델 4명이 코로나 이후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베이징 시내를 행진, 인기 급상승중이다.


지난 8월 13일(현지시간) 4명의 멋쟁이 할머니들은 베이징의 중심 상권인 구오마오에서 중국의 전통 의상인 몸에 딱붙는 치파오를 입고 마치 캣워크 무대처럼 거리를 활보해 눈길을 끌었다. 


시내에서 이들을 지켜본 행인 리우 징은 "아름다움은 나이를 초월한다. 누구나 나이가 들어도 젊고 스타일리시할 수 있고 여성스러울 수 있다. 특히 이들 할머니들처럼 우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년 전에 은퇴한 4명의 할머니들은 지난해 패션 모델 트레이닝 과정에서 만나 일명 '글램마 베이징' 그룹을 만들었으며 이후 아마추어 할머니 모델은 인터넷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치파오 전통 의상에 오버사이즈의 프린지 귀걸이를 한 파격적인 옷차림으로 베이징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 지역 중 하나인 산리툰을 걸어 다니는 15초짜리 동영상은 하루에 5천만 뷰를 기록했다.


이들 할머니 모델은 60세가 훨씬 넘었으며 린 웨이, 왕 신후, 쑨 양, 왕 난원으로 중국판 틱톡인 짧은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에  옷을 차려입고 워킹하는 컨텐츠를 올려 유명해졌다.



4명의 할머니 중 한 명인 린 웨이(64세)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노화와 죽음을 항상 두려워한다면 당신의 인생은 회색이다"라고 말하면서 세련된 옷을 입고 메이크업을 하는 열정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나이를 제대로 먹는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당신도 나이가 들면 주름이 생기고 기운도 별로 없고 몸매도 볼품이 없어진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는  자연의 이치기 때문에 나이를 먹는 것을 긍적적으로 받이들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글램마 베이징' 그룹의 4명의 할머니들은 각자의 집에 있었지만 이제 집콕 생활을 정리하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동영상을 만드는 것으로 복귀했다. 이 그룹은 현재 짧은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에 대해 1백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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