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2020-03-31

"코로나가 바꾼 일상" 안나 윈투어, 집에서도 시크한 재택룩

코로나19가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놓고 있는 가운데 보그 미국판 편집장 안나 윈투어도 계속되는 재택 근무에 편안하지만 시크한 재택룩을 공유했다.


   


코로나19가 패션산업 전반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놓고 있다. 재택 근무가 확산되며 멋내고 꾸미는 패션, 뷰티 산업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집에 있으니 굳이 차려입을 일이 없고 근거리 외출에도 마스크를 쓰기 때문에 화장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생필품과 식료품 수요가 온라인 쇼핑몰로 옮겨간 데 반해, 의류 및 화장품은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회사들이 재택 근무를 확대하면서 출근룩은 입을 일이 거의 없어졌으며 대신 편안하면서 실용적인 원마일웨어에 대한 수요는 늘었다.


집콕이나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늘어진 티셔츠와 추리닝을 입기보다 집에서도 편안하고 실용적인 원마일웨어나 다소 긴장감을 부여하는 캐주얼룩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보그 미국판 편집장 안나 윈투어도 계속되는 재택 근무에 편안하지만 다소 긴장감 있는 재택룩을 공유했다. 단 자신의 시그너처인 선글라스는 고수했다. 코로나19 타격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뉴욕주는 4월 15일까지 비필수 사업 전면 재택근무가 연장되었다.


↑사진 = 안나 윈투어의 평소 단정한 스커트 슈트와 단말머리 시그너처룩


세계 패션계의 얼음 공주로 통하는 안나 윈투어는 평소 단정한 스커트 슈트에 단정한 단발머리, 마놀로 블라닉 힐,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매치하는 시그너처룩을 고수해왔다.


그녀의 스타일 어휘 사전에서는 지금까지 '캐주얼'이라는 단어가 다소 낯설었다.


그러나 가끔 윔블던 테니스 경기를 관람하거나 패션쇼 관람 도중 청바지를 입을때는 TPO에 맞게 고급 액세서리를 매치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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