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20-06-15

회사갈때도 입어! 올 여름 슬립 원피스 하나면 끝!

올 여름 속옷인 듯 속옷 아닌 슬립 원피스가 만능템으로 부상했다. 지지 하디드, 헤일리 볼드윈, 켄달 제너, 리한나, 태연 등 스트리트 패션으로 승화시킨 셀럽들의 슬립 원피스 스타일링을 만나보자.


 


올여름은 1990년대 란제리룩의 부활로 시원하면서도 여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슬립드레스가 거리에서 빛나고 있다.


얇은 어깨끈과 브이자로 깊게 파인 네크라인이 특징인 슬립원피스는 일명 란제리룩으로 잠옷이나 파티에서나 볼 수 있는 아이템이었지만 이제 도시의 자유로운 스트리트 패션으로 신승 상승했했다.  


20세기 말까지 속옷이었던 슬립드레스가 몇년전부터 셀럽들을 중심으로 겉옷으로 정착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뉴트로 바람과 함께 일반 대중들에게 섬머 드레스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보편화되고 있다.


슬립드레스의 인기는 여성스럽고 섹시하면서 생각보다 편하고 시원하고, 무엇보다 다른 아이템과 다양한 스타일링이 쉽기 때문이다.


↑사진 = 막스마라, 크리스토퍼 케인, 토리 버치 2020 봄/여름 컬렉션


세련된 새틴 원단의 슬립 원피스는 단독으로 착용하면 섹시하지만 티셔츠, 재킷 등과 레이어드하면 발랄하고 세련된 데일리룩 또는 오피스룩 등으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특히 노출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티셔츠, 블라우스와 함께 레이어드하거나 원피스만 단독으로 착용한 뒤 가볍게 재킷, 후드티 등을 걸치면 색다른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밑단 실루엣이다. 일자로 떨어지거나 A라인으로 퍼지는 실루엣은 다소 뚱뚱해 보일 수 있고 실루엣도 예쁘지 않다. 전체적인 핏에 여유가 있어도 밑단은 살짝 좁아지는 것을 선택하면 슬립 원피스를 살짝 잡아주어 날씬해 보이게 입어볼 수 있다. 길이는 짧거나 길어도 상관 없다.



올 여름 온라인과 오프 라인 매장에 출시된 제품들을 살펴보면, 클래식한 블랙 & 화이트 드레스부터 발랄한 컬러감의 슬립 원피스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다. 올 여름 복고 트렌드인 홀치기 염색 스타일도 다수 출시되었다.


지지 하디드, 헤일리 볼드윈, 켄달 제너, 리한나, 태연 등 슬립 드레스를 스트리트 패션으로 승화시킨 슬립 원피스 스타일링을 만나보자.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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