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20-05-12

메건 마클, 신데렐라에서 다시 일반인! 짧지만 강렬했던 왕실 다이어리 23

2017년 11월 영국 해리 왕자와 약혼을 발표한 순간 현대판 신데렐라로 불리게 된 메건 마클, 왕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 뛰쳐나오기까지 짧지만 인상깊었던 4년간의 로얄 다이어리 23.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공식적인 왕실 임무에서 물러났지만 이들의 자선 활동을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평범한 일반인으로 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왕실 가족들과 떨어져 캐나다에 머물고 있던 해리 왕자 & 메건 마클 부부와 아들 아치는 미국 로스엔젤리스로 이사해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소위 해리 왕자의 처가살이가 시작된 셈이다.


앞으로 몇 년동안 우리는 왕실 패밀리였을 때와 달리 그들을 자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들의 왕실 독립 선언 역시 과도한 대중들의 관심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는 기록되기 때문에 2017년 공식적인 교제 사실 공개 이후 지금까지 커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들을 살펴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을 듯 하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최고 화제는 단연 두 사람의 결혼식이었다. 지난 2018년 5월 19일 영국 런던 인근의 윈저성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열린 결혼식은 영국 BBC를 비롯해 주요 방송으로 생중계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다. 결혼식이 영국 왕실의 금기를 깨는 파격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메건 마클은 흑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명문 노스웨스턴대학 연극과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엘리트이자 법정 드라마 '슈츠'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메건 마클은 해리 왕자보다 3살 연상이고 이혼 경력도 있다. 또한 여성·난민 인권, 환경 문제 등에 관심이 많아 유엔, 월드비전 등에서 홍보대사를 지낼 만큼 '사회운동가'로서도 활동했다.



해리 왕자와 약혼 후에도 정치적 발언을 삼가는 왕실의 금기를 깨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여성 혐오자'라고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보수적인 영국 왕실이 외국인이며 흑인 혼혈에 이혼 경력이 있는 여배우 며느리를 받아들이는 것부터 둘의 결혼은 파격의 연속이었다.


메건 마클은 왕실 결혼식에서 전통적으로 이뤄지는 '남편에 대한 복종 서약'을 하지 않고 왕자비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짐하는 짧은 연설로 대신하며 결혼이 평등한 남녀의 결합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주례는 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성공회 주교에 오른 미국 출신의 마이클 커리 신부가 설교에 나선 것도 파격으로 꼽혔다.



또한 결혼식에 아버지가 참석하지 않은 신부 메건 마클은 에스코트 없이 혼자 입장하다 중간 지점부터 시아버지 찰스 왕세자의 손을 잡고 같이 걸었다.


이는 영국 왕실 결혼식에서는 전례가 없던 일이었다. 다만 찰스 왕세자가 메건 마클을 해리 왕자에게 건네주는 의식은 하지 않았다. 평소 여성인권에 관심이 많은 마클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지난 201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귀기 시작했다. 인권,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었던 두 사람은 공통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가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국 2017년 11월 약혼하면서 둘의 교제 사실을 공식화했다. 왕실 내 말썽꾸러기였던 해리 왕자가 메건 마클을 만나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본 대중들도 두 사람의 진짜 '사랑'에 박수를 보내는 등 두 사람의 연애는 숱한 화제를 뿌히기도 했지만 더선을 비롯한 영국 황색 저널리즘의 먹잇감이 되기도 했다.



지난 수 세기 동안 영국 왕실의 여성들은 규범과 전통에 따라 암묵적인 패션 규칙을 준수해왔지만 미국 출신의 새 며느리 메건 마클은 달랐다. 예를들어 왕실 여성들은 대중들 앞에 나설 때 살색 톤의 스타킹을 신어야 하며, 공식 행사에서는 모자를 쓰고 매니큐어는 바를 수 없는 등의 규칙이었다.


그러나 왕실에 입성한 젊은 며느리 메건 마클은 결혼 전에 교제할 때는 전통적인 왕실 관행을 깨고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약혼 발표때도 스타킹 없이 맨다리로 구두를 신고 왕실에서 이전에 본 적이 없는 크로스바디로 백을 착용하는 등 자신만의 유니크한 스타일로 변주한 당당한 로얄 스타일을 선보였다. 만삭일 때도 파격적인 초미니와 킬힐을 신고 대중 앞에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국 왕실을 떠나 현재 미국 로스엔젤리스에 머물고 있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여전히 세계를 위한 착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 3월 영국 왕실 임무에서 완전히 물러났지만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플랫폼을 이용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최근에는 LA의 프로젝트 엔젤 푸드와 함께 손잡고 코로나19에 취약한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무료 급식을 제공했다.


왕족이든 아니든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클이 하는 모든 일들은 순수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을 분명해 보인다. 이들이 일반인으로 돌아가기 전 왕실 가족으로 살았던 4년 동안의 다이어리를 소개한다.   



1. 2017년 9월 2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인빅터스 게임에서 헤리 왕자와 함께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장면에서 찢어진 데님 청바지를 입었다. 행사에는 적절한 옷일지는 모르지만 보수적인 비평가들은 '구멍이 뜷린 진'을 입은 미래의 왕세손비에 대해 즉시 비난을 시작했다.




2. 2017년 11월 27일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켄싱턴궁 정원에서 공식 약혼을 발표하며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날 메건 마클이 입었던 캐나다 브랜드 라인의 화이트 로브 코트는 '메건'으로 명명되었다. 또한 해리 왕자는 메건 마클을 위해 다이아몬드 3개가 들어간 약혼반지를 직접 디자인해서 회제가 되었다. 가운데 큼직한 다이아몬드는 두 사람이 함께 봉사한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공수한 원석, 양쪽의 2개는 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다이애나 비의 것이다.




3. 2017년 12월 1일 약혼 발표 일주일 만에 첫 공식석상에 나선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는 영국 에이즈 치료 재단 테렌스 히긴스 트러스트의 월드 에이즈 데이 자선 페어에 함께 참석하면서 왕실 패밀리로서의 공식 임무를 시작했다. 이날 메건은 해리 왕자와 깔맞춤한 네이비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룩으로 등장, 공식 커플임을 과시했다. 이날 그녀가 들었던 스코틀랜드 가죽 브랜드 스트라스베리 토트백은 11분 만에 품절되었다.




4. 2018년 1월 9일 두 번째 공식 외출에 나선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로얄 커플이 스타일시한 코트 커플룩으로 주목을 끌었다. 창조적인 젊은이들을 지원하는 언더그라운드 라디오 음악 방송국 '리프리젠트 107.3FM을 방문한 메건 마클은 클래식하면서 모던한 베이지 롱 코트를 선택했으며 해리 왕자는 카키색 코트로 의상 컨셉을 맞추었다.




5. 영국의 해리 왕자와 약혼을 발표한 이후 메건 마클의 스타일은 가는 곳마다 주목의 대상이었다. 한달 정도 결혼식을 남겨둔 메건 마클은 지난 4월 18일 해리 왕자와 함께 코먼웰스 리셥션에 참석한 메건 마클은 햅번 스타일 미디 드레스에 블랙 재킷을 어깨에 걸친 여배우 스타일로 등장했다.




6. 2018년 5월 19일 7년만의 로열 웨딩 해리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은 윈저성 앞의 10만 인파와 함께 전세계 80만명이 시청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지방시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디자인한 웨딩 드레스는 양 어깨가 드러나며 아래로 갈수록 A라인으로 퍼지는 스커트의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이었다. 특히 길게 늘어진 우아한 면사포는 다이애나 비가 찰스 왕세자와 결혼 당시 썼던 치렁치렁한 면사포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다.  




7. 2018년 6월 18일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클은 로얄 애스코트 행사에 함께 참석했다. 이날 메건 마클은 지방시 드레스에 엣지있는 모자를 착용해 1985년 로얄 애스코트에 참석한 다이애나 비의 화이트 슈트 스타일과 비슷해 주목을 받았다. 이때부터 그녀는 행사에 참석할 때 마다 시어머니 다이애나 비의 옷차림을 닮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8. 2018년 7월 5일 영국 왕실의 신혼 부부,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는 영연방 독립국 사무국이 런던에서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날 메건 마클은옐로 드레스에 뉴트럴 펌프스와 귀걸이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9. 2018년 7월 26일 메건 마클은 남편 해리 왕자와 함께 영국 윈저에서 열린 자선 폴로 경기에 여성스러운 데님 꾸띄르 원피스를 착용하고 참석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데님 원피스에 미국적인 실용주의가 깃든 큼지막한 포켓 디테일을 부착해 발랄함을 부각시켰다. 결혼전 찣청과 스키니 진을 즐겨입었던 그녀는 자신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왕실 패션의 규칙을 어기지 않는 여성스러운 데님 원피스룩으로 개성있는 로얄 스타일을 연출했다.




10. 2018년 10월에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호주, 피지, 통가, 뉴질랜드를 16일간 로얄 투어했다. 이때 통가를 방문한 메건 마클은 블루 셔츠 드레스를 처음 입었다. 특히 메건 마클은 2019년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얄 투어에서 해리 왕자와 케이프 타운의 디스트릭트 6 뮤지엄을 방문했을 때도 같은 블루 셔츠 드레스를 다시 입고 나타나 센스있는 재활용 패션을 선보였다.




11. 지난 12월 10일(현지시간) 월요일 저녁 런던 알버트홀에서 열린 2018 브리티시 패션 어워즈에 영국 왕세손비 메건 마클이 깜짝 등장했다. 2018년 10월 첫 아이 임신 사실을 발표한 메건 마클은 이날 2018 패션 어워즈 행사에 임부복으로는 다소 과감한 원숄더 블랙 드레스룩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메건 마클은 2018년 올해의 영국 여성복 디자이너상을 받은 절친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에게 상을 수상하기 위해 참석했다.




12. 2019년 1월 16일 임신 6개월째인 메건 마클은 자신이 후원하고 있는 동물 복지 자선단체 메이휴를 혼자 방문했다. 이날 메건 마클은 H&M의 니트 임산부 드레스와 캐시미어 코트를 매치해 하이-로우 패션의 극단을 보여주었다.




13. 2019년 2월 23일부터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모나코 로얄 투어에 나서 3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해리 왕자와 아틀리스 산맥을 방문한 메건 마클은 블랙 진과 네이비 코트에 머플러를 매치한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여행룩을 연출했다.




14. 결혼 전 열정적인 여성 활동가였던 메건 마클은 2019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만삭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최근 부회장을 맡은 '퀸즈 커먼웰스 트러스트'가 주최한 '걸스 토크' 토론에 패널로 참석했다. 여성 운동의 피크였던 1960년대를 연상시키는 블랙 & 화이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15. 2019년 3월 11일 영연방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해리 왕자와 함께 런던에 있는 캐나다 하우스를 방문, 스타일리시한 임산부 패션 행보를 계속 이어갔다. 메건 마클은 화려한 플로랄이 돋보이는 에메랄드-그린 코트 앙상블를 입고 등장했다.




16. 2019년 5월 6일 첫 아들을 득남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는 이틀 후 윈저성에서 아들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 윈저를 언론에 공개했다. 아치(Archie)는 아치볼드(Archibald)의 줄임말로 진실한,대담한, 용감한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중간이름인 해리슨(Harrion)은 해리의 아들이라는 의미이며 마운트배튼-윈저(Mountbatten-Windsor)는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공의 자손들에게 모두 쓰이는 성이다. 이날 행사에서 메건 마클은 엄마가 된 기분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마법과도 같다”면서 “나는 세계 최고의 두 남자를 가졌고 정말 행복하다”고 답했다.




17. 2019년 9월 23일부터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는 아들 아치와 함께 남아프리카 로얄 투어를 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를 방문한 첫 날 메건 마클은 토속적인 아프리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맥시 랩 드레스룩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이 드레스 가격은 약 10만 원으로 11만원 짜리 블랙 에스파드리유 웻지 힐을 매치해 치프 & 로얄 드레스룩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18. 2019년 9월 24일 남 아프리카를 로얄 투어 중인 메건 마클이 스키니에 데님 재킷을 착용하고 크로스백으로 연출한 상큼발랄한 여대생룩을 선보였다. 메건 마클은 취약한 어린이들을 돕는 케이프타운의 자선단체 '웨이브 포 체인지'를 방문, 제이크루의 화이트 버튼-다운 셔츠와 블랙 스키니진을 착용하고 데님 재킷을 걸쳐 감각적인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19. 2020년 새해인 1월 7일 캐나다에서 6주간의 달콤한 휴가를 보내고 영국으로 돌아온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독립 선언 하루 전날 런던에 있는 캐나다 하우스를 방문해 왕실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했다. 이 날 메건 마클은 새틴 미디 스커트와 브라운 터틀넥에 클래식한 베이지 더블 코트룩을 선보였다.




20. 2002년 3월 5일 영국 왕족으로 마지막 임무 수행차 일시 귀국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인데버 펀드 어워즈(Endeavour Fund Awards)에 참석했다. 빗속을 뚫고 등장한 메건 마클은 패션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의 화사한 블루 드레스룩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패션 매채 타운&컨트리 매거진은 이날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패션을 두고 “지난 2개월 동안의 부정적인 보도와 비판을 불식시키는 행보”라고 평가했다.




21. 2002년 3월 8일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마운트배튼 음악 축제에 해리 왕자와 함께 참석한 메건 마클은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입었다. 이 드레스는 해리 왕자의 붉은 왕립해병대 제복과 어우러져 최고의 커플 효과를 냈다.




22. 2020년 3월 9일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는 웨스터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2020 영연방의 날' 기념 예배에서 지난 1월 독립 선언 이후 윌리엄 왕자 부부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났다. 메건 마클이 해리 왕자와 결혼해 '2020 영연방의 날' 기념 예배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자 부부가 왕실 멤버로 공식적으로 등장하는 마지막 공개석상 모습이었다. 마지막 왕실 행사에서 메건 마클은 비대칭 망토 디자인이 매력적인 그린 드레스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3/4 길이 소매, 구조적인 보디스, 어깨 둘레의 비대칭적 망토 디자인이 돋보이는 그린 드레스에 깔맞춤한 패시네이터를 착용했다.




23 2020년 5월 6일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는 첫 아들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윈저의 첫 번째 생일 축하 동영상을 공개하며 현재 로스엔젤리스에 살고 있는 평범한 코로나 일상을 공개했다. 해리 왕자가 찍은 동영상에서 메건 마클은 아들 아치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 '덕! 래빗!'을 마치 구연 동화를 들려주듯 오리 성대 묘사까지 하면서 읽어주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왕실에서 벗어난 그녀는 데님 셔츠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팔목에는 애스닉한 팔찌를 착용하고 있다. 헤어 스타일은 그녀의 시그너처 스타일이자 집콕 스타일의 전형인 일명 '똥머리'를 하고 있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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