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6-11-14

[스타일n] 올 겨울 유행을 주도하는 9가지 코트 스타일

겨울 시즌을 위한 최고의 패션 아이템은 코트가 아닐까 한다. 겨울은 코트로 시작해서 코트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아이템은 보온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본격적인 코트의 계절이 다가왔다. 먼저 자신의 옷장에 있는 모든 종류의 코트를 살펴보고 올 겨울 코트 트렌드와 스타일, 레이어링에 대해 미리 파악하고 그에 맞는 스타일을 골라보자. 보통 옷장에는 한 두 가지 입을 만한 코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입을만한 코트가 없다고 투덜거리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하지만 다음에 소개하는 올 겨울 유행하는 코트 스타일을 살펴보고 나면 생각이 바뀔 수 있을 것이다. 고적적인 카멜 코트나 케이프 등 클래식한 아이템을 잘 이용하면 유행에 뒤쳐지지 않고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인스피레이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외에도 더플 코트, 퍼 코트, 파카, 피 코트, 푸퍼,트렌치코트, 스테이트먼트 코트 등 올 겨울 트렌드를 주도하는 9가지 스타일의 코트를 소개한다. 


카멜 코트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의 원조, 카멜 코트는 올 겨울 히트가 예상되는 아이템이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따뜻한 버전이지만 유행성을 유지하면서도 오랫동안 여성등의 사랑을 받으며 엄마에게서 딸로 전달된 고전 중의 고전이기 때문이다. 단 카멜 코트는 네이비나 블랙 코트 처럼 다소 어두운 코트보다 소재가 안 좋은 것이 금방 눈에 드러나기 때문에 소재가 좋은 것을 골라야 한다. 올 겨울, 카멜 코트에 지갑을 열고 싶다면 셀린과 막스마라에서 선보인 미니멀한 버전을 선택하면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자신의 옷장에 있는 카멜 코트가 별 이상이 없다면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굳이 고칠 필요는 없다. 이 카멜 코트의 수선을 고려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은 헴라인 뿐이다.












케이프


케이프는 몸과 팔을 덥는 다양한 길이의 풍성한 코트를 말한다. 소매나 진동이 없으며, 간혹 후드가 달리거나 팔을 끼우는 구멍이 있다. 어쨌든 코트 소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목 주위를 단단히 감아 원형 모양을 만드는 민소매 망토인 케이프는 겨울 시즌을 위한 가장 실용적인 선택이다. 올 겨울 케이프를 장만하려고 한다면 동화 빨간 모자(Little Red Riding Hood) 버전과 유사한 아주 클래식한 스타일을 선택하거나 혹은 칼라에 싱글 리본이나 버튼 타이가 있는 유사한 컬러를 선택한다.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업데이트된 접근을 위해 폐쇄된 앞판과 두 팔에 슬릿이 있는 케이프를 선택하면 된다.












더플 코트


더플 코트는 북유럽 지방의 추운 바다에서 일하던 어부들의 방한복에서 유래됐다. 더플 코트라는 명칭은 벨기에의 작은 도시인 '더플(Duffle)'에서 나는 거친 모직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더플 코트는 후드가 달린 짧은 싱글 코트에 단추 대신 뿔 토글이나 끈으로 여미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새로운 더플 코트에 투자하고 싶다면 몸매 선에 따라서 길게 내려지고 끝단이 넓어지지 않는 홀쭉한 시스 실루엣을 선택한다.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엣지있는 다운타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비대칭 개방형이나 몸에 꼭맞는 더플 코트를 선택한다.











모피 코트


완벽한 추운 날씨의 보호자는 완벽하게 몸을 덥는 모피 코트가 아닐까 한다. 비록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진짜 모피가 아니라고 해도 인조 모피 역시 훨씬 저렴한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역할을 충실하게 해낸다. 올 겨울 모피 코트에 투자하고 싶다면 모피의 자연스러운 컬러와 질감을 유지하고 있는 제품을 선택한 다음 잘 보관해야 한다. 모피 코트는 최고의 패션 가보일 정도로 고가이기 때문이다.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와일드 컬러나 혹은 최신 트렌드인 패치워크 스타일을 선택할 생각이라면 인조 모피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파카


본격적인 혹한기에 대비하려면 든든한 아우터는 필수다. 때문에 올 겨울엔 코트보다 패딩 점퍼(Parka)의 인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파카는 극지방에 사는 사람들의 복장에서 영감을 얻는 것으로 클래식한 아노락의 무거운 버전이다. 올리브나 아미 그린의 가장 전형적인 후드 달린 코트인 파카는 완벽한 보온성을 자랑하는 주말 외출용 캐주얼로 패딩 처리되거나 플리스 안감을 댄 스포트한 방수 코트다. 만약 올 겨울 새로 장만하고 싶다면 카키나 혹은 그린 컬러를 선택한다. 트렌드를 반영하려면 안에 털 가죽을 댄 후드로 세련미를 추가하면 된다.











피코트


클래식한 밀리터리에서 영감을 받은 울 코트는 본래 영국 해군의 선원용 코트로 사용된 옷으로 아주 따뜻하며 유니섹스 스타일로 앞섶이 좌우 어느 쪽이나 여밀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항상 더블 브레스티드 스타일을 지향하며 강한 바닷바람을 막기 위했던 옷이니만큼 두꺼운 원단과 넓은 라펠 칼라가 달려 있다. 아울러 양쪽 옆주머니 위에 머프 포켓이 달린 것도 특징이다. 만약 올 겨울 피코트를 구입하려고 한다면 블랙, 다크 그레이, 네이비와 같은 뉴트럴 톤의 전통적인 피코트를 선택한다.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길이가 짧은 것이 대부분이지만 좀 긴 기장을 선택한다. 아울로 타탄이나 물떼새 격자 무늬에 도전해 본다.











다운 코트


일명 퍼퍼(Puffer) 불리는 가볍고 따뜻한 다운 코트는 추운 겨울날 세련미 넘치는 럭셔리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최고의 외층으로 인해 마치 불 옆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다운을 채워 누빈 다운 코트는 얼어 붙은 기온을 견딜 수 있는 유일하게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만약 올 겨울 다운 코트를 새로 구입하고 싶다면 패션보다는 기능성에 집중해 몸 전체를 감싸거나 혹은 바닥의 먼지를 청소할 정도로 긴 것을 구매한다. 몽클레어는 패션성과 기능성이 증명된 브랜드이기 때문에 고려해볼만 하다.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스타일을 과시하면서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크롭트의 칼라가 없는 다운 코트를 선택한다.  













트렌치 코트


가을/겨울 시즌의 전령사인 트렌치 코트 없이 가을/겨울 옷장은 완성되지 않는다. 트렌치 코트는 나소 쌀쌀한 가을 밤부터 추운 겨울 아침까지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넉넉하게 입거나 혹은 벨트로 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으며, 종종 방수가 되기도 한다. 옷장에 카멜 컬러의 버버리 트렌치 코트와 같은 클래식한 아이템이 있다면 굳이 새롭게 마련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단 트랜드에 맞게 입기 위해서는 참신한 컬러를 선택하거나 혹은 기존의 벨트를 대담한 가는 가죽 벨트로 바꾸면 된다. 











스테이트먼트 코트


물론 모든 여성들이 대담한 프린트의 토퍼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하나의 대담한 아웃웨어가 있다면 밤에 외출을 할 때 가볍게 입거나 혹은 여분의 의상이 필요할 때 요긴하다. 올 겨울 스테이트먼트 코트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이 코트가 본질적으로 최신 유행이기는 하지만 레오파드 와 같은 클래식한 프린트를 선택해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항상 착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드와 주얼 톤의 클래식한 밝은 컬러 역시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컬러와 프린트에 신경을 쓰면 된다. 깃털 장식부터 매력적인 비즈 장식에 이르기까지 장식이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면 된다.















패션엔 국제부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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