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엔

지난 1월 국내 온라인쇼핑은 지난해 12월 대비 -2.3% 감소한 반면 전년동월대비는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패션 부문은 전월대비 -17.0% 감소한 반면 전년동월대비는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에 따른 소비 침체와 월말 구정에 따른 일시적인 온라인쇼핑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 따르면 국내 전체 온라인 거래 규모는 전월대비 -2.3%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 15.6% 증가한 12조3천90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패션 관련 거래액은 전월대비 -17.0%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 9.7% 증가한 3조3천89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패션 부문 상품군 별로 보면, 전년대비 거래액이 가장 많았던 것은 화장품, 의류, 아동유아용품 순으로 나타났다.

가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군이 전월대비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했으며, 전년동월대비 거래액은 의류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이 성장세를 기록했다. 

의류 온라인 거래액은 전월대비 -26.6%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도 -3.5% 감소한 1조457억원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전월대비와 전년동월대비 모두 플러스 신장을 기록한 가방은 전월대비 1%, 전년동월대비 21.9% 증가한 2천408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발 온라인 거래액은 전월대비 -18.3%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11.0% 증가한 1천577억원을 기록했다.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온라인 거래액은 전월대비 -17.3%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4.9% 증가한 1천985억원을 기록했다.

스포츠 레저용품은 전월대비 -20.8%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한 2천830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전월대비 -5.3%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25.4% 증가한 1조1천266억원을 기록했다.

아동유아용품은 전월대비 -23.2%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9.14% 증가한 3천372억원을 기록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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