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4-07-04 |
뉴진스 하니, 노래 패션까지 일본 열도가 열광! 살랑살랑 복고풍 레이디라이크룩
일본 열도를 강타한 한국 걸그룹 뉴진스 하니(20)의 도쿄돔 팬미팅 무대와 80년대의 감성을 재현한 복고풍 패션까지 큰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팬미팅 ‘2024 버니즈 캠프’에서 뉴진스 멤버 하니는 일본의 영원한 아이돌로 불리는 마츠다 세이코의 명곡 푸른 찬호초를 불러 일본 열도를 열광케 했다.
푸른 산호초는 버블경제 붕괴 전, 일본의 가장 여유롭고 풍요로웠던 시절을 대표한 곡으로,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일본인들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니는 1980년대의 마츠다 세이코가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귀여운 단발머리, 이른바 세이코 컷과 패션까지 재현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화이트와 블루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미디 길이의 화이트 플레어스커트를 매치한 복고풍 레이디라이크룩으로 마츠다 세이코를 완벽 재현하며 당시 일본 시티팝 특유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1980년대의 복고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하니의 의상은 골드 메탈 장식 벨트로 포인트를 주어 하니 특유의 귀여우면서 청순한 매력을 더했다.
↑사진 = 마츠다 세이코
둘째날은 프릴 디테일의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와 체크 플레어 스커트로 복고풍 레이디라이크룩을 연출, 80년대 특유의 사랑스러운 무드를 한껏 살렸다.
기세를 몰아 하니는 오는 6일 니혼TV 생방송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 열도를 매료시킨 '푸른 산호초'를 다시 한번 부를 예정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걸그룹 뉴진스는 이번 두 차례 도쿄돔 공연으로 일본 내 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도쿄돔은 일본 대중음악계에서 톱스타만 오를 수 있는 상징적 무대로 뉴진스는 국내 데뷔 후 1년 11개월 만, 일본 현지 데뷔 닷새 만에 입성하며 한국 가수 사상 최단 기록을 세우며 화려한 일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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