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4-02-02 |
[리뷰] 아웃사이더 타투! 아조바이아조 2024 F/W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아조바이아조'의 2024 F/W컬렉션은 페이스 타투가 있는 모델로 쇼를 구성하며 아웃사이더의 감성의 스트리트웨어를 재해석한 파격적인 런웨이를 선사했다.
김세형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아조바이아조(AJOBYAJO)'가 지난 1일 서울패션위크 2024 F/W 컬렉션에서 국내외 바이어와 해외 매체, 관람객에게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인 피날레를 선보였다.
DDP 아트홀1관에서 선보인 '아조바이아조'의 2024 F/W컬렉션은 대만 사진작가 ‘치엔치 창(CHIEN-CHI CHANG)’의 작품인 ‘더 체인(THE CHAIN)’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조바이아조'는 이번 컬렉션에서 멀리서 봤을 땐 하나의 이미지로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각각의 개성을 보여주기 위해 페이스 타투가 있는 모델로 쇼를 구성하며 파격적인 런웨이를 선사했다.
아조바이아조의 김세형 디자이너는 “가까이에서 볼 때 비로소 각각의 이미지에 매료되어 각자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이번 컬렉션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고 컨셉을 설명했다.
또한, 스페셜 기프트로 제공한 팔찌는 치엔치 창의 작품 ‘더 체인’ 속에 등장하는 쇠사슬에서 영감 받아 제작한 팔찌로, 다른 사람과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하나 더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 고리에 대해서 브랜드 측은 “자신의 개성을 뽐내기 위한 악세서리를 누군가가 똑같이 착용하고 있을 때 그들은 또 다른 하나로 묶인다는 메세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컬렉션에 참가한 다수의 국내외 바이어와 해외 매체, 셀럽들은 “꼭 관람하고 싶은 브랜드이고, 역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만족시켰다,”며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이미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아조바이아조'는 지난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서 ‘바이어가 주목한, 다시 보고 싶은 패션쇼 톱 5’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시작한 ‘아조바이아조'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아웃사이더의 감성으로 아시아의 서브컬처를 스트릿 웨어로 재해석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아조’의 세컨 브랜드로 시작했던 ‘아조바이아조’는 런칭 초기부터 비대칭 셔츠, 와이드 셔츠, 팬츠 등 비정형화된 유니크한 스타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20년 대명화학의 관계사 월드와이드브랜즈(대표 권창범)의 투자를 받은 이후 컬렉션을 강화하며 글로벌 행보에 힘을 쏟고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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