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3-12-04 |
삼성물산 앨리스 앤 올리비아, 장 미셜 바스키아와 협업 캡슐 컬렉션 출시
롯데 본점에 단독 매장 오픈, 미드 센추리 모던 컨셉으로 밝고 화산 색감의 유니크한 공간 눈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앨리스 앤 올리비아(Alice + Olivia)」는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3층에 약 16평(52.9㎡) 규모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외국인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진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을 통해 뉴욕 감성의 유니크하고 고급스러운 패션을 추구하는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2020년 국내 런칭 이후,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잠실점 및 현대백화점 본점/무역점/킨텍스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요 백화점/숍인숍 등 860여 곳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띠어리(Theory) 설립자인 앤드류 로젠(Andrew Rosen)이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이번 매장 오픈과 함께 세계적인 아티스트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콜라보레이션 캡슐컬렉션을 선보인다.
미국 뉴욕 출신의 바스키아는 팝아트 계열의 그라피티 아티스트다. ‘검은 피카소’로 불리며 20세기 가장 중요한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생동감 있고 대담한 색채와 구도가 균형을 이루는 작품이 특징이다.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바스키아의 작품에서 얻은 영감을 기반으로 패션과 예술이 완벽히 결합된 화려한 디자인의 룩을 제안했다.
바스키아 작품의 상징인 ‘왕관(Crown)’ 모티브와 여러 대표작에서 볼 수 있는 텍스트 등 다양한 페인팅 요소를 패턴으로 적용한 재킷, 블라우스, 드레스, 크롭 후디, 카디건, 스커트 등이다.
레드/블루/그린/핑크/옐로우 등 과감한 컬러에 거침없는 화풍을 반영해 바스키아 작품 특유의 개성과 자유로움을 한껏 살렸다.
바스키아 컬렉션뿐 아니라 2023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도 함께 구성했다. 비건 가죽 트렌치, 테일러드 블레이저, 점프슈트, 원피스, 데님 팬츠 등 다채로운 의류와 다양한 액세서리를 내놨다.
한편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이번 매장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브렌트우드(Brentwood) 매장과 동일한 미드 센추리 모던 컨셉을 적용했다.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2002년 뉴욕에서 런칭, 자신만의 개성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유니크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전개하는 브랜드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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