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3-10-12 |
폴햄, 가을없는 늦더위와 이른 추위 9월에도 매출 강세 전년비 10% 증가
가성비와 트렌드 모두 잡은 여성 제품 고공행진…상반기 전년비 20% 증가 1,200억원 기록
에이션패션(대표 박희찬)의 「폴햄」은 2023년 이상 기후로 9월 한 낮 무더위에 가을 의류 매출이 최악이라는 평을 들었던 달에도 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9월 중순 넘어서까지 한 낮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업계는 가을 품번 초두 아이템 판매가 원활하지 않아 가을 신상품 출시와 함께 9월 역신장으로 돌아선 브랜드가 많았다.
하지만 폴햄은 9월 기준, 여름 판매율이 전년대비 47% 신장, 가을 판매율이 전년대비 5% 신장 마감하며 상반기부터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200억원, 영업이익 또한 20% 늘어난 18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 상승을 이끈 주력 상품으로 코숏 피케 카디건, 스웻 셋업류를 포함해 여성 상품이 특히 반응이 좋았다는 평이다.
스테디 셀링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코숏 그래픽 맨투맨은 세미 오버핏에 다양한 컬러로 구성되어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높았다.
그 외에도 김태리가 착용한 그린 컬러의 빅 그래픽 크롭 맨투맨은 한 달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폴햄은 여성 스타일을 소재와 컬러 등 다양화했는데, 김태리가 착용한 셔츠, 원피스, 데님은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한편, 폴햄은 2023년 연매출 목표 2,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유통망을 300개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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