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23-09-05

가을옷 다시 사야 하나? 요즘 MZ 세대가 꽂힌 금수저 패션 올드머니룩

이제 여름의 여운에서 벗어나 가을 분위기에 빠져들 때. 국내 여성복 시장을 선도하는 마쥬, 산드로, 끌로디피에로의 재킷, 체크 코트, 버시티 재킷, 청청패션 등 올가을 옷장을 풍요롭게 채워줄 아우터를 만나보자.



↑사진 = '마쥬'가 전설적인 모델 케이트 모스의 딸 '릴리 모스'를 2024 F/W 캠페인 모델로 캐스팅했다.


가을은 패셔니스타의 계절, 이제 여름의 여운에서 벗어나 가을 분위기에 빠져들때다.

올 가을에는 Y2K, 바비코어 등 화려하고 과장된 맥시멀 트렌드가 한풀 꺽이고 소비자들이 단순하고 절제된 스타일의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노골적으로 명품 로고를 과시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움과 은은함으로 정체성을 드러내는 '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 또는 ‘올드머니(old money) 스타일’이 트렌드로 부상했다.  

'콰이어트 럭셔리'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고급소재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조용하고 품격을 갖춘 스타일을 말한다. 

‘올드머니 스타일’은 대대로 물려받은 유산을 통해 유복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마치 모태 금수저들의 옷장과 집에 있을 법한 아이템들로 구성된 스타일을 지칭한다.

절제된 색상과 고급스러운 소재, 세련된 디자인 삼박자가 어우러져 과하지 않은 멋스러움과 우아함을 자아내는 게 특징이며 최근들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도 이에 열광하고 있다.


↑사진 = '마쥬' 2024 F/W 캠페인, 케이트 모스 딸 '릴리 모스'


따라서 올 가을 뉴트럴 컬러의 고급스럽고 절제된 테일러링, 미니멀리즘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프레피룩이 일상복부터 출근복까지 다채롭게 등장했다.

국내 패션기업 아이디룩(대표 김재풍)에서 전개하는 국내 여성복 시장을 선도하는 마쥬(MAJE), 산드로(SANDRO), 끌로디피에로CLAUDIE PIERLOT)'재킷,트렌치코트, 체크 코트, 버시티 재킷, 청청패션 등 올가을 옷장을 풍요롭게 채워줄 가을 아우터를 만나보자.


▶ 클래식의 부활! 테일러드 슈트룩




 조용하고 강력한 트렌드 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가 부상한 가운데 강인함과 여성스러움이 조화를 이룬 테일러링, 미니멀리즘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단순하고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 스타일에 투자하는 애티튜드가 확산되고 있다.  


시크하면서 전문적인 느낌을 주는 테일러링룩과 간결해진 프레피룩 등이 일상복부터 출근복까지 폭넓게 등장했으며 컬러 역시 블랙&화이트와 자연을 닮은 뉴트럴한 컬러의 단순하고 절제된 클래식한 컬러가 특징이다.


프렌치 컨템포러리 '산드로(SANDRO)' 스커트 슈트룩은 그레이 컬러의 차분한 분위기의 테일러드 재킷과 스커트로 구성, 단순하고 절제된 미니멀 트렌드를 수용했다. 크롭티 또는 후드티를 매치하면 스트리트 감성의 캐주얼한 멋을 선사한다. 



▶ 가을의 멋, 더블 트렌치 코트룩



올 가을 트렌치 코트는 전통적인 디자인의 클래식한 스타일과 어깨 견장, 소매 장식, 패턴과 실루엣 등 디자인에 변화를 준 트렌디한 트렌치 코트 트렌드가 상존한다.


특히 올해는 화려했던 Y2K 패션이 잠잠해지고 콰이어트 럭셔리를 비롯한 클래식 스타일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고급스러움과 은은함으로 정체성을 드러내는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가 동시에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쥬(MAJE)'의 트렌치 코트는 어깨와 소맷단에 탭이 있는 벨티드 더블 트렌치 코트룩으로 클래식한 멋을 선사한다. 캐주얼한 스웻 셔츠 또는 크롭탑과 스타일링하면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 다시 돌아온 미니멀리즘! 캐시미어 코트룩



올 가을 차분하고 클래식한 코트 스타일이 부상한다.


Y2K 디자인의 요란함에 지친 소비자들은 절제되고 뉴트럴한 컬러의 클래식한 테일러링, 즉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올드머니룩에 주목한다.


절제된 무채색이나 차분한 색의 고품질 원단을 사용한 코트룩이 대표적이다. 


'마쥬'의 베이직한 싱글버튼 코트는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해 포근한 착용함과 함께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한다.



▶ 끝없는 체크의 도전! 셔츠형 체크 코트



체크는 고루하다는 오랜 고정관념을 깨는 디자이너들의 도전은 끝이 없다. 

지루하게 보였던 체크 무늬가 올가을에는 빈티지한 느낌의 체크 패턴이나 다채로운 컬러, 프린지 디테일을 접목시킨 슈트와 코트 등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며 더욱 변화무쌍해졌다.

새로운 계절에 활력을 불어넣은 '프린지(Fringe)'는 의류를 포함 니트와 가죽, 핸드백, 벨트, 장신구, 이어링 등 전 아이템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올 가을에는 뉴트럴 컬러와 중성적 코드를 바탕에 둔 테일러링 기반의 체크룩이 성숙하면서도 쿨한 스타일링을 완성해주는 키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프렌치 컨템포러리 '산드로'의 블루 셔츠형 체크 코트는 소매와 밑단의 프린지 장식으로 빈티지 감성의 다채로운 가을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 '산드로'의 보라빛 체크 프린트 재킷은 같은 소재의 프린지 스커트와 함께 클래식한 체크룩을 완성한다.


▶ 거부할 수 없는 가을 든든템! 버시티 재킷

 


거부할 수 없는 가을 든든템 버시티 재킷은 스포티한 멋과 어디에나 걸치기 좋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아 이번 가을 아우터 트렌드의 중심에 섰다. 


프렌치 컨템포러리 '마쥬(MAJE)'의 버시키 재킷은 브라운과 화이트 컬러 배색으로 경쾌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가슴 부분 M, 하트, 클로버 패치 장식과 골지 소맷단, 허리 밴드가 특징이다.


미니 스커트와 함께하면 풋풋한 대학생 신입생같은 프레피룩을 연출한다. 또한 청키한 바이커 부츠와 매치하면 특유의 터프한 멋은 배가된다. 



▶ 유행은 돌고 도는거야! 새로워진 데님 온 데님



올 가을에도 복고 열풍이 지속되면서 청청 패션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프렌치 컨템포러리 '산드로'의 크롭트 데님 재킷은 헤진 밑단의 크롭트 스타일이 특징이며 유니크한 디자인의 플랩포켓 디테일로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한다.  


끌로디 피에로(CLAUDIE PIERLOT)'의 생지 데님 재킷은 골드버튼 디테일과 대비되는 탑스티치 디테일이 돋보이며 소매에 와이드한 버튼탭으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된 무드를 더했다.


'산드로'의 같은 색상의 데님 스커트와 연출하면 복고풍의 여성스러운 청청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데님이 지닌 자유롭고 경쾌한 무드를 한껏 고조시키고 싶다면 데님 + 데님 조합을 추천한다.



▶ 가을 필수템, 복고풍 스웨터의 매력



런던 스타일과 활기에서 영감을 받은 '마쥬'의 자카드 스웨터는 컬러풀하고 메탈릭한 대비를 이루며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아이템이다.


영국의 전설적인 모델 케이트 모스의 딸 릴라 모스(Lila Moss)가 이번 가을 '마쥬' 캠페인 화보에서 착용한 아이템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산드로'의 마름모꼴이 연속적으로 배치된 컬러풀한 아가일 폴로 니트는 따뜻하고 클래식한 매력을 선사한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웨어러블한 데일리룩으로 안성맞춤이다.


사진 = '산드로' 재킷>>



↑사진 = '마쥬' 트렌치 코트>>



↑사진 '마쥬' 캐시미어 싱글 코트>>


↑사진 = '산드로' 프린지 체크 코트>>


↑사진 = '산드로' 프린지 체트 코트>>




↑사진 = '산드로' 프린지 체크 코트>>



사진 = '마쥬' 버시티 재킷>>



사진 = '끌로디 피에로' 데님 재킷>>



사진 = '산드로' 데님 재킷>>



사진 = '마쥬' 자카드 스웨터 >>



사진 = '산드로' 아가일 폴로 니트>>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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