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3-06-08 |
끌로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브리엘라 허스트' 3년만에 물러난다
프랑스 럭셔리 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브리엘라 허스트가 오는 9월 파리 패션위크 2024 S/S 컬렉션을 끝으로 3년만에 하우스를 떠난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끌로에(Chloé)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브리엘라 허스트(Gabriela Hearst)가 3년만에 하우스를 떠난다.
끌로에를 소유한 리치몬트 그룹은 지난 2020년 12월 나타샤 램지 레비(Natacha Ramsay-Levi)의 후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가브리엘라 허스트(Gabriela Hearst)를 영입했다.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첫 끌로에 데뷔작 2021 F/W 컬렉션부터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여성성을 강조한 현대적인 럭셔리 네오 히피룩으로 승화시켰으며 오는 9월 파리 패션위크의 2024 S/S 컬렉션을 마지막으로 자신의 브랜드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루과이 출신의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뉴욕을 기반으로 지난 2015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지속가능한 최초의 럭셔리 브랜드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시대를 초월한 장인 정신을 강조하는 '본질주의(essentialist)' 라인으로 자신의 작품을 분류하며 환경친화적인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해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그녀는 패션업계와 셀러브리티, 레드 카펫 모두에게 존재감을 부각시키며 CFDA 상, 국제 울마크 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다. 특히 메건 마클이 그녀의 옷을 자주 입어 더 유명해졌다.
2018년 11월에 매디슨 가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으며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유통 체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한 네타포르테, 매치스패션, 바이테레사등 온라인 럭셔리몰을 포함한 국제적인 컨셉 스토아와 백화점에서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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