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20-12-30 |
코웰패션, 플랫폼·디지털 마케팅 MCN 비즈니스 본격화
주식회사 인픽 설립, 인플루언서 육성 및 지원…컨텐츠와 플랫폼의 시너지 기대
코웰패션이 인플루언서 큐레이션 전문가인 이상길 대표와 신규법인 ‘주식회사 인픽’을 합작 설립해 인플루언서 육성 및 지원, 디지털 마케팅 등 MCN(Multi Channel Network) 관련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코웰패션에 따르면 그 동안 브랜드와 상품 등 컨텐츠 위주의 성장에 주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플랫폼 및 마케팅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컨텐츠와 플랫폼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사업 구조를 제조업 중심에서 플랫폼 사업, 디지털 마케팅을 겸비한 종합 기업으로 획기적인 변신을 꾀할 방침이다.
인픽의 이상길 대표는 패션, 화장품, 이너 뷰티, 식품, 리빙 분야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가다. SNS를 통한 인플루언서 유통은 물론 방송 프로그램 외주 제작 및 MCN 제작,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유통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인픽은 이상길 대표가 운영하고 있던 기존의 사업 기반, 인력, 인플루언서 네트워킹, 노하우 등 사업 역량을 그대로 이어 받는다.
여기에 코웰패션의 자금력과 컨텐츠 강점, 영업력을 더해 체계적이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코웰패션은 인픽을 유튜버·인플루언서 양성 지원, 인플루언서들에게 상품 공급 및 마케팅, 라이브 커머스, 디지털 마케팅 사업 등을 전개하는 종합 MCN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공중파, 종편 프로그램 외주 제작 및 MCN 제작 기능까지 확보해 국내 최고 인플루언서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합 MCN 회사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코웰패션 관계자는 "우리 컨텐츠가 새로운 플랫폼과 결합함으로써 큰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보고, 향후 MCN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특히 패션, 화장품, 이너 뷰티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 관련 매출이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그 비중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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