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0-12-03 |
코로나 쇼크! 올해 글로벌 패션시장 15~30% 감소 2,752조5천억 예상
최근 BoF와 맥킨지컴퍼니는 올해 글로벌 패션시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해 보다 15~30% 정도 감소한 약 2조5000억 달러(약 2,752조5천억원) 규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글로벌 패션시장은 지난해 보다 15~30% 정도 감소한 약 2조5000억 달러(약 2,752조5천억원)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BoF(Business of Fashion)와 맥킨지컴퍼니(McKinsey Company)는 2020년 글로벌 패션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시장 상황이 급속히 악화됐으며, 이로 인해 패션시장 규모가 지난해 보다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실적 감소에 시달렸고,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 어려움을 겪었던 브랜드들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것이 글로벌 패션시장 규모의 감소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 모든 소비자들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소비 패턴과 행태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패션 브랜드의 물류 체계와 공급망에도 어려움을 가중시켰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올해 유럽은 22~35%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미국은 17~32%, 중국은 7~20%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는 것.
하지만, 온라인 판매는 불과 8개월 만에 지난해 거래액을 넘어서며 6년 연속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온라인 시장은 전체 패션시장의 약 30% 차지하며 지난해 16%보다 비율이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 보면 럭셔리 브랜드 매출은 평균 30% 감소했고, 이익 또한 2월부터 6월까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20% 감소했다.
반면, 뷰티 시장은 패션과는 달리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내년에는 정상적인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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