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0-06-02 |
코펜하겐 패션위크, 8월 오프라인 패션쇼 강행
북유럽 최대 규모의 패션 행사 코펜하겐 패션위크가 오는 8월 예년과 다름없이 오프라인 패션쇼를 강행한다.
북유럽 최대 규모의 패션 행사 코펜하겐 패션위크가 오는 8월 예년과 다름없이 오프라인 패션쇼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유럽의 대다수 패션행사들이 디지털로 전환된 가운데 코펜하겐 패션위크는 비록 며칠 뒤로 일정이 밀리기는 했지만 2021 봄/여름 컬렉션을 오는 8월에 예정대로 열기로 결정했다.
스칸다니비아의 패션 강국 덴마크에서 열리는 코펜하겐 패션위크는 스칸디나비아의 디자인 전통과 스타일을 보여주는 큐레이션의 장이자 북유럽에서 가장 큰 패션 행사로 꼽히고 있다. 당초 8월 4일~7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8월 9월부터 12일까지로 늦췄다.
또한 북유럽 지역 최대 규모 패션 박람회 코펜하겐 국제패션박랍회(CIFF), 리볼버 패션 트레이드 쇼 등 2개의 패션 박람회 역시 통상적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주최 측은 혹시 행사를 연기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다양한 대체 날짜를 검토하고 있지만 '건강 보호와 경기 부양' 문제가 균형을 맞추는 데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펜하겐패션위크의 아직 공식 캘린더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화려한 로맨틱 드레스를 입은 세실리에 반센, 풍부한 색채의 핼름슈테트, 미디어에 정통한 브랜드 간니, 노르웨이 브랜드 홀츠베일러 등 코펜하겐패션위크의 티켓 파워인 유명 스타 디자이너들이 다수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코펜하겐 패션위크와 2개의 패션박람회는 오프라인 쇼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이 동시에 가동되며 리볼버 트레이드 쇼의 경우 패션 브랜드, 구매자, 미디어에 맞는 디지털 쇼룸을 처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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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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