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0-05-29 |
2020 가을/겨울 파리 오뜨 꾸띄르 컬렉션, 디지털로 전환
프랑스패션연합회가 7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2020 가을/겨울 파리 오뜨 꾸띄르 컬렉션을 디지털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 2020 봄/여름 샤넬 오뜨 꾸띄르 컬렉션
코로나19 사태로 컬렉션 운영방식에 대한 구조개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세계 패션계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오뜨 꾸띄르 컬렉션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프랑스패션연합회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2020 가을/겨울 파리 오뜨 꾸띄르 컬렉션을 디지털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화려한 의상과 무대 연출로 인해 런웨이 쇼의 꽃으로 불리는 오뜨 꾸띄르 컬렉션이 버추얼 포멧으로 전환시킨 디지털 꾸띄르 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오뜨 꾸띄르 컬렉션에 참가하는 럭셔리 브랜드는 총 41개로 파리오뜨꾸띄르협회에서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자격을 부여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럭셔리 하우스의 디지털 오뜨 꾸띄르 컬렉션 참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사진 = 2020 봄/여름 디올 오뜨 꾸띄르 컬렉션
크리스찬 디올, 스테판 롤랜드, 어거스트 게티 오브 로스 엔젤리스 등은 참가를 확정했지만 지방시, 발렌시아는 불참을 통보했다.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발렌시아가는 올해 초 지난 1968년 창업자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가 중단했던 오뜨 꾸띄르를 52년만에 부활시킨다고 발표했으나 전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오뜨 꾸띄르 부활에 차질이 생겼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도 꾸뛰르 라인 '아르마니 프리베'의 라이브 쇼를 내년 1월 밀라노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으며, 파리 패션의 앙팡테리블 장 폴 고티에도 내년 1월에 별도의 오뜨 꾸뛰르 쇼를 연다고 발표했다.
↑사진 = 2020 봄/여름 아르마니 프리베 오뜨 꾸띄르 컬렉션
↑사진= 2020 봄/여름 발렌티노 오뜨 꾸띄르 컬렉션이 끝난 후 디자이너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와 스탭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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