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0-03-27 |
아르마니, 의료 종사자를 위한 의료 작업복 생산 돌입
이탈리아 패션 대부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자체 생산 공장을 1회용 의료 작업복 공장으로 전환했다.
이탈리아 패션 그룹 아르마니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 맞서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1회용 의료용 작업복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19 확진자 및 사망자 급증으로 EU국가 중 최대 피해국으로 부상한 이탈리아는 의료 보호 장비와 의료기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아르마니 그룹은 이탈리아에 있는 자체 생산 공장을 1회용 의료용 작업복 제조 공장으로 전환했다.
또한 이탈리아 패션 대부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당초 비상사태에 직면한 의료 종사자들을 돕기 위해 125만 유로(약 17억 원)의 성금을 이탈리아 병원에 기부했으나 2백만 유로(약 27억 원)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패션 기업 연합(Confindustria Moda)에 의해 구성된 이탈리아 섬유 몇 패션 기업 컨소시엄은 현재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마스크를 이탈리아가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곧 수십만 개의 보호용 안면 마스크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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