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0-02-28 |
H&M, 코로나19 공급 차질 없다...중국 영업 재개
H&M은 중국발 코로나19 발생으로 아직 공급에 있어 커다란 지연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폐점했던 중국 내 매장들도 서서히 영업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세계 제 2위의 패션 유통업체인 H&M은 지난 2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공급에 있어 커다란 지연은 없다고 밝혔다.
스웨덴의 패스트 패션 그룹 H&M은 대부분의 제품들을 중국은 물론 방글라데시나 캄보디아와 같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 소싱을 하고 있다.
패스트 브랜드 프라이마크의 모기업인 스페인 ABF 그룹은 지난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생산이 지연될 경우 올해 일부 의류 생산 라인 부족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H&M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달 들어 3분의 1가량을 폐점한 뒤 점차적으로 중국 내 매장을 다시 열고 영업을 개시하고 있다. 목요일 현재 중국 시장에서 518개 매장 중 135개만이 일시 폐쇄된 상태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한편 럭셔리 핸드백 제조업체 에르메스는 지난 수요일 코로나19 발생으로 15개 매장이 문을 닫았지만 현재는 중국 내 43개 점포 중 4개 점포만이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내 매장 트래픽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