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20-02-27 |
로에베, 2020 크래프트 프라이즈 최종 후보자 30명 발표
김혜정, 이지용, 김계옥, 강석근, 박성열, 조성호 등 한국인 작가 6명 포함
코오롱FnC가 공식 수입하는 스페인 가죽 브랜드 「로에베(LOEWE)」가 제 4회 ‘2020 크래프트 프라이즈’의 최종 후보자 리스트를 발표했다.
30명의 최종 후보자 작품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장식미술관에서 5월 21일부터 7월 12일 까지 전시한다. 특히, 최종 후보자에는 한국인 작가 6명도 포함됐다.
‘크래프트 프라이즈’는 현대 장인 정신의 독창성, 탁월함, 예술적 가치를 기념하기 위해 2016년 로에베 재단에 의해 설립되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로에베 크래프트 프라이즈’는 작가가 가진 전통적인 테크닉을 응용한 새로운 해석,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표현 방식 그리고 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숙련도 등이 표현된 작품들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올해는 특히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소재들의 유기적 구조들에 대한 연구, 그리고 지속성과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작품이 많아졌다.
최종 후보자는, 각각 다른 6개 대륙과 18개 국가의 작가들로 최근 졸업한 작가부터 이미 저명한 아티스트까지 다양하다. 한국인으로 최종 후보에 오른 이들은 김혜정, 이지용, 김계옥, 강석근, 박성열, 조성호까지 총 6명이다.
올해는 총 107여 개의 국가에서, 전년도보다 15% 높아진 2,920점의 작품들이 제출돼다. 올해 4회째로 접어들면서, 크래프트 프라이즈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작가들이 현대 공예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과 기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유산을 이어 나가기 위하여 모든 최종 후보자의 작품들은 도록으로 문서화 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의 작품은 2020년 5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장식 미술 박물관(The Musée des Arts Décoratifs)에 전시될 예정이며, 이 중 최종 우승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한국인 심사위원인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 조혜영 전 사무처장이 올해 함께 한다. 2020년 5월 19일, 발표와 함께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5만 유로가 함께 수여된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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