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0-02-18 |
프라다, 日 코로나19 확산...5월 크루즈 컬렉션 무기한 연기
프라다는 오는 5월 21일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1 크루즈 컬렉션을 연기한다. 일본내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가 오는 5월 21일(현지시간)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1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를 연기한다.
일본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어나고 있어 불확실성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이며 새로운 일정과 장소는 추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들어 럭셔리 브랜드의 크루즈 컬렉션은 휴양지 컬렉션 개념에서 가죽, 모피, 비키니 등 모든 유형의 시즌리스 스타일을 제안하며 전세계 다른 나라와 지역 또는 이국적인 장소에서 개최하며 국제적인 규모로 커지고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오는 4월 19일(현지시간) 두바이, 에르메스는 4월 28일 런던, 샤넬은 5월 7일 이탈리아 카프리, 디올은 5월 9일 이탈리아 레체, 에르마노 설비오는 5월 14일 모나코, 베르사체는 5월 16일 미국에서 각각 2021 크루즈 컬렉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구찌는 5월 18일 샌프란시스코,, 알베르타 페레티는 5월 22일 이탈리아 리미니, 막스마라는 5월 2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2021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월 17일 크루즈선 승선자 504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이 가운데 99명의 확진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일, 10명의 집단 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후 이 크루즈선에서 나온 확진자는 454명으로 늘었다. 이는 중국 지역 이외 지역에ㅐ서 최대 규모의 감염이다. 감염 확진자 둥 19명이 중증이다.
이는 승무원을 포함한 탑승자 3,711명 중 현재까지 1,723명을 검사한 결과로, 나머지 2천 명에 가까운 승객과 승무원은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승객 중 아직 절반 가량만 결과가 나온 상황이라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아주 높은 상황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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