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20-02-11 |
노스페이스, 이젠 슈즈도 친환경! 페트병과 천연 울 활용한 신발 출시
페트병 리사이클 원단 및 생분해성 천연 울 소재 적용한 친환경 신발 2종 선보여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McKinsey & Company)’와 영국 패션 전문지 ‘비즈니스 오브 패션(Business of Fashion)’이 공동 발간한 '2020년 패션 산업 전망(The State of Fashion 2020)'에 따르면, 의류 기업들의 45%가 환경을 생각한 혁신적인 바이오 기반 소재의 활용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필(必)환경’ 트렌드 속에서 국내 패션 기업들도 친환경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지난 시즌 플리스 열풍을 주도하며 500ml 페트병 약 370만개를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 출시에 이어, 이번 시즌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 및 폴리에스테르 대비 생분해가 빠르고 에너지 사용도 적은 것으로 알려진 천연 울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신발 2종을 출시한다.
또한 친환경 신발 출시에 발맞춰 기존에 제공되던 포장용 종이 상자 대신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천 소재의 다회용 ‘슈즈백’도 함께 제공한다.
「노스페이스」의 이번 시즌 대표 제품인 ‘발키리 보아 2 고어텍스’는 갑피(어퍼)에는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을, 안창(인솔)은 생분해되는 천연 울을 각각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또 「노스페이스」의 또 다른 친환경 신발인 ‘클래식 울 스니커즈’는 안창(인솔)은 물론 제품 갑피(어퍼)까지 생분해되는 천연 울 소재를 적용했다.
제품 전반에 걸쳐 적용된 천연 울 소재를 통해 뛰어난 통기성과 항균성을 통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노스페이스」는 친환경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시즌부터 신발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포장용 종이 상자 대신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주머니 형태의 ‘슈즈백’을 제공한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지난 시즌에도 플리스 재킷, 가방 등의 친환경 제품을 선보인 바 있으며, 수년 전부터 모든 제품에 인공 퍼의 100% 적용을 통한 퍼 프리(Fur Free) 실천, 세계 최초의 윤리적 다운 인증(RDS) 도입 및 다운을 대체하는 인공 충전재 개발 등 다양한 노력으로 패션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노스페이스」는 제품의 소재를 넘어 생산 공정, 포장, 마케팅 등 가능한 모든 부분에서 친환경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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