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19-11-25 |
스파오, 콜라보레이션으로 1500억? 이번엔 '펭수'와 협업
10주년 맞아 동갑내기 유튜브스타 펭수와 협업 12월 중순 의류 1차 출시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가 전개하는 글로벌 SPA 「스파오」가 10주년을 맞아 동갑내기 ‘펭수’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토종 SPA 브랜드로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스파오」는 연매출 3200억원 규모의 국내 1위 SPA 브랜드다.
올해 10살을 맞이한 동갑내기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한국까지 헤엄쳐온 펭귄으로 EBS 소속의 연습생이다.
교육방송 EBS가 지난 4월부터 방송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펭TV’를 통해 선보인 연습생으로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 80만을 돌파했다.
‘어른들을 위한 뽀로로’로 불릴 정도로 할 말은 하는 솔직한 입담을 가진 대세 캐릭터 펭수와 여러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캐릭터 띄우기 장인’으로 발돋움한 동갑내기 「스파오」의 협업이 또다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 동안 「스파오」는 장르를 넘나들며 여러 캐릭터 및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완판 신화를 써내려 왔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스파오」는 콜라보레이션 상품으로만 1500억원의 매출을 만들어냈고, 판매장수로는 800만장을 판매하며 국내 의류업계에 콜라보레이션 열풍을 만들었다.
특히 작년 겨울 해리포터와의 협업 상품은 오픈 1시간 만에 25만장이 팔리며 고객들 사이에서 콜라보레이션의 장인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토이스토리, 해리포터 2탄, 마리몽과의 협업상품을 연이어 출시했고 21일 ‘겨울왕국 2’ 협업 상품을 출시해 관련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올해 펭수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방점을 찍고, 내년에도 대형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 6일 역대 단일 층 최대 면적의 「스파오」 매장과 스파오 프렌즈 1호점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오픈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스파오」가 이처럼 출시하는 협업 상품마다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SNS를 통한 적극적인 고객의견 수렴이다.
「스파오」는 콜라보레이션 상품 출시 전 SNS를 통해 고객에게 디자인 선호도 및 콜라보레이션 유형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상품을 기획했다.
또한 베트남 현지 공장을 통해 생산부터 매장 진열까지 5일만에 완료하는 「스파오」의 혁신적인 생산 시스템과 2009년 토종 SPA 브랜드로 시작해 연매출 3200억원 규모의 국내 SPA브랜드로 성장한 「스파오」의 10년 스토리가 펭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파오」는 펭수와의 유쾌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올해 12월 중순 의류 1차 출시, 내년 1월경 의류 및 파자마, 잡화류를 포함한 전체 컬렉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엔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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