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11-13 |
루이비통, '리그 오브 레전드' 비디오 게임과 제휴 e-스포츠 진출
루이비통이 '리그 오브 레전드'를 만든 미국 개발업체 라이엇 게임즈와 손잡고 e-스포츠에 진출했다.
↑사진설명 = 니콜라스 제스키에르가 '레전드 오브 리그'의 버추얼 스타 키아나를 위해 디자인한 옷.
루이비통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그 오브 레전드' 비디오 게임을 만든 미국 개발업체 라이엇 게임즈와 손잡고 e-스포츠에 진출했다.
그동안 FIFA 월드컵,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세계적인 요트 대회 아메리카 컵의 트로피 케이스를 만든 루이비통은 지난 11월 10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레전드 오브 리그' 월드 챔피온십 결승전에서 세계 챔피언에게 수여되는 맞춤형 트로피로 주목을 받았다.
바로 e-스포츠 분야 최고의 영예로 여겨지는 소환사의 컵(Summoner’s Cup)을 보관할 수 있는 트로피 트레블 케이스를 최초로 제작했기때문이다. e-스포츠 챔피언십 최초의 맞춤형 트렁크는 수작업을 통해 전통적인 루이 비통의 장인정신과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속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첨단 하이테크 요소들을 담았다.
우승 트로피는 2만명의 관중과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e-관람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승전에서 유럽 팀 G2를 이긴 중국 팀 FPX에게 돌아갔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지난 2009년 라이엇 게임즈가 만든 세계 최고의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으로, 현재 번창하고 있는 스포츠 산업의 일부인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게임이다.
비디오게임 광팬이며 루이비통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챔피언 결정전을 위해 선보인 게임 캐릭터 중 하나인 '키아나(Qiyana)'의 룩을 디자인했다.
니콜라스 제스키에르가 디자인한 '키아나' 룩은 골드 액센트의 가죽 레깅스, 레이스 탑, 루이비통 미니백과 LV로고의 오버사이즈 귀걸이가 돋보이는 미래적인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두번 째 스킨 버추얼 스타 세나(Senna)를 위한 옷차림은 내년 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내년 1월에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영감을 받은 리얼-라이프 캡슐 컬렉션도 선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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