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10-03 |
저스틴 팀버레이크, 루이비통 패션쇼 보러갔다 '봉변'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2020 봄/여름 루이비통 패션쇼 관람을 위해 입장하는 도중 갑자기 달려든 미친 관종으로부터 봉변을 당했다.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파리패션위크 마지막날 2020 봄/여름 루이비통 컬렉션을 관람하기 위해 입장하는 도중 갑자기 달려든 미친 관종으로부터 봉변을 당했다.
지난 10월 1일(현지시간)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아내 제시카 비엘과 함께 루이비통 패션쇼 장소인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달려든 괴한이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는 등 기습공격을 당했다.
괴한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버티타가 결국 경비원에 의에 끌려나갔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공격한 괴한의 정체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비탈리 세디우크(Vitalii Sediuk)로 그는 공식 행사에서 헐리우드 스타, 슈퍼 모델 등 유명인사들을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로 알려졌다.
레드 카펫 등 공식 행사에서 깽판을 치는 것으로 유명한 비탈리 세디우크는 지난 몇년동안 수많은 셀리브리티들을 기습 공격해 폭행하고 괴롭혔다.
지난 2014년, 그는 스크린 액터스 길드 어워즈(SAGA) 시상식에 참석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들리 쿠퍼가 레드카펫을 걸을 때 갑자기 뛰쳐나와 그들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걷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두 배우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호원들이 올 때까지 웃으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사진 = 2014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들리 쿠퍼가 봉변을 당하는 장면
2014년 칸 영화제에 참석한 아메리카 페레라도 봉변을 당했다. 비탈리 세디우크는 경호가 느슨해진 상황을 틈타 아메리카 페레라의 큰 치마 속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아메리카 페레라는 이 상황을 전혀 모른 채 사진 촬영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같은 광경을 목격한 관객, 기자들이 기겁하고 소리 지르자. 경호원들이 달려와 비탈리의 다리를 끄집어내며 제압하기에 이른다.
↑사진 = 2014년 아메리카 페레라가 봉변 당하는 장면
킴 카다시안도 지난 2016년 파리패션위크에 참석할 당시 비탈리 세디우크로부터 봉변을 당했다.
킴 카다시안은 검은색 밴에서 내려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던 도중 갑자기 세디우크가 뒤에서 카다시안의 하반신을 향해 달려들며 엉덩이에 입을 맞추는 듯한 행위를 했다. 카다시안은 가까스로 공격을 피했고, 세디우크는 곧바로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했다.
↑사진 = 2016년 킴 카다시안이 봉변 당하는 장면
이외에도 비탈리 세디우크는 2013년 아델의 그래미 수상 연설을 하는 동안 난입을 해 체포되었으며 2014년에는 안젤리나 졸리의 영화 '말레피센트' 시사회에 참석한 브랜드 피트를 공격한 뒤 폭력 행위 및 폭행 공갈 폭행죄로 기소되었다.
↑사진 = 2012년 뮐 스미스가 봉변 당하는 장면
또한 그는 2012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맨 인 블랙 3' 시사회에서 뮐 스미스에게 키스를 했다가 배우로 부터 뺨을 맞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월 1일(현지시간) 파리패션위크 마지막날 아침에 열린 샤넬 2020 봄/여름 컬렉션 피날레 무대에서도 샤넬 트위드를 입한 한 여성이 갑자기 무대위로 난입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씁쓸한 농담을 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어젯밤 @루이비통에서 인간 발찌는 없었다. @니콜라스제스키에르 컬렉션 축하해"라는 글을 올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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