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10-01 |
모스키노, 신임 CEO에 스테파노 세치 임명
모스키노의 모회사 에페 그룹은 브랜드 혁신을 위해 아르마니와 베르사체, 에트로에서 경험을 쌓은 스테파노 세치를 신임 CEO로 영입했다.
에페 그룹 소유의 이탈리아 브랜드 모스키노의 고위 경영진이 교체되었다. 모스키노는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3년 넘게 CEO로 재임했던 가브리엘 마지오를 대신해 스테파노 세치를 신임 CEO로 임명했다.
에페 그룹 회장 겸 모스키노 이사회 의장인 마시모 페레티는 "우리는 스테파노 세치가 모스키노에 합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그가 브랜드를 새로운 성장으로 이끌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브랜드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독특한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고, 새로운 사업적 기회와 세계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테파노 세치(42세)는 직전에 이탈리아 브랜드 에트로에서 커머셜 디렉터를 역임했다. 그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해 약 8년 동안 일했으며 2011년에 그룹의 전략 마케팅 매니저로 활동했다. 2015년에는 베르사체로 이직해 글로벌 홀세일 디렉터가 되었다.
이탈리아 패션 그룹 에페(Aeffe)는 밀라노증권거래소의 STAR 지수에 등재되어 있으며, 모스키노 외에 알베르타 페레티, 필로소피 바이 로렌조 세라피니, 폴리니, 제레미 스콧, 세드릭 샬리에를 생산·유통을 하고 있다.
2018년, 에페 그룹은 지속적인 환율로 인해 11.2% 성장했고, 2019년 1분기에는 현재 환율로 7.4%의 수익이 증가했다. 그러나 2019년 전반기는 현재 환율로 1.3% 성장하며 1억7천330만 유로의 수익을 달성하며 다소 둔화되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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