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9-20 |
비비안 웨스트우드, 런던 디자인 메달 평생 공로상 수상
영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가 그녀의 인상적인 이력서에 또 하나의 영예를 추가했다. 바로 2019 런던 디자인 메달의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펑크 퀸'으로 불리는 패션 디자이너 겸 운동가 비비안 웨스트는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디자인 산업에 공헌을 한 것을 인정받아, 2019 런던 디자인 메달의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2013 봄/여름 골드 라벨 컬렉션에서 선보인 중국 티 프린트 슈트를 입은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지난 9월 16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하원에서 열린 브리티스 랜드 디자인 기념식에서 상을 받았다.
비비안 웨스트는 위대한 디자이너들인 자하 하디드, 리차드 로저스, 마가렛 갈버트, 디터 램스, 폴 스미스, 베단 우드에 이어 이 상을 수상했다. 매년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은 디자인 부문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평생 공로상을 포함한 4명 부분에 걸쳐 디자이너들에게 런던 디자인 메달상을 수상한다.
영국 여왕으로 부터 1992년 OBE(대영제국 훈장)과 DBE작위(2등급의 작위급 훈장)을 받은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영국패션협회가 주최하는 패션 어워즈에서 올해의 영국 디자이너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그녀의 폭넓은 작품들은 2004년 V&A에서 개최된 회고전에 전시되었는데, 이 전시회는 현존하는 영국 패션 디자이너에게 헌정된 것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이었다.
또한 그녀는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을 홍보하고 옹호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영국패션협회가 주최한 지난해 2018 패션 어워즈에서 스와롭스키 긍정적인 변화상을 수상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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