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9-20 |
그 딸에 그 엄마! 딸 못지않은 당찬 엄마들 ‘모메이져’ 포스
켄달&카일리 제너 자매의 엄마 크리스 제너, 지지&벨라 하디드 자매의 엄마 욜란다 하디드는 딸 못지않은 포스를 발산하며 그 딸에 그 엄마라는 공식을 증명했다.
↑사진= 켄달&카일리 제너 엄마 크리스 제너(좌)/ 지지&벨라 하디드 엄마 욜란다 하디드
딸들 모두 유명 스타로 키워낸 크리스 제너와 욜란다 하디드는 최근 패션지 '하퍼스 바자' 10월호에서 딸들처럼 패션 화보 모델로 등장했다.
킴 카다시안과 켄달&카일리 제너 자매의 엄마 크리스 제너, 지지&벨라 하디드 자매의 엄마 욜란다 하디드는 딸 못지않은 포스를 발산하며 그 딸에 그 엄마라는 공식을 증명했다.
매니저 엄마를 의미하는 일명 '모메이져(momager)'로 불리는 크리스 제너와 욜란다 하디드는 그들의 왕국처럼 소셜 미디어 위에 군림하는 일종의 현대판 왕조(Dynasty)를 구축했다.
먼저 모델 출신인 욜란다 하디드의 딸들인 지지와 벨라 하디드는 패션계를 휩쓰는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모델계 금수저 자매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크리스 제너가 재혼 후에 낳은 딸들 켄달&카일리 제너는 각각 모델과 사업가로 경제적 부와 대중적 인기를 동시에 거머쥔 워너비 아이콘이다.
올해 24세인 켄달 제너는 지난해 포브스 선정 '2018 세계에서 가장 돈 잘버는 모델'로 선정됐으며 카일리 제너(21)는 최연소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린 뷰티 사업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더 나아가 크리스 제너가 재혼 전에 낳은 킴 카다시안 등 세 딸들도 카다시안-제너 왕국을 만들어 세상에서 가장 바쁜 엄마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 켄달&카일리 제너 어린시절(좌)/ 지지&벨라 하디드 어린시절(우)
이들 패밀리는 실제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지고 있다. 욜란다 하디드는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에서 "켄달은 지지, 벨라와 아주 친한 친구 사이다. 두 가족 사이에는 일종의 유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패션 화보에서 크리스와 욜란다는 상징적인 80년대 드라마 '다이너스티'의 유명한 장면을 재현했다. 크리스는 조안 콜린스를 연기해 유명해진 알렉시스 캐링턴 콜비로 변신해 경의를 표했고, 욜란다는 린다 에반스를 연기한 크리슬 캐링턴으로 변신했다.
↑사진= 켄달&카일리 제너 엄마 크리스 제너(좌)/ 지지&벨라 하디드 엄마 욜란다 하디드
80년대 AFKN을 통해 한국에서도 방영된 이 드라마에서 대조적인 캐릭터로 나오는 조안 콜린스와 린다 에반스는 화려하고 강렬한 스타일과 이지적이고 품위있는 스타일을 각각 선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딸들을 둔 엄마들의 최근 패션 화보를 통해 우월한 유전자의 슈퍼모델 DNA의 힘을 확인해보자.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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