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8-22 |
버버리, 자기표현과 정체성 강조한 2019 가을 광고 캠페인
버버리의 2019 F/W 광고 캠페인이 공개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 출신 톱 모델 최소라를 포함 17명의 출연진을 캐스팅했다
영국의 헤리티지 브랜드 버버리가 자기표현과 정체성을 중요성을 강조한 2019 F/W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가 선보인 두 번째 광고 캠페인이다.
리카르도 티시의 두번째 버버리 컬렉션은 반항과 자유, 영국 문화의 대비와 모순, 그리고 공존을 표현했다.
↑사진 = 왼쪽부터 안나 로스, 주니어 바스케스, 콩 허, 맘미나 아커, 샤이나 맥닐, 알렉시스 차파로
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시는 지난 S/S 포토그래퍼 닉 나이트((Nick Knight)와 단코 슈타이너(Danko Steiner)와 함께 광고 캠페인 작업을 진행한데 이어 2019 F/W에도 작업을 지속했다.
2018년 크리스토퍼 베일리에 이어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임명된 리카르도 티시는 163년 역사를 가진 럭셔리 하우스에 보다 민주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트렌치 코트를 사기 위해 영국 브랜드를 찾는 것처럼, 엣지있는 스니커즈를 사기 위해 브랜드를 찾기를 원하고 있다.
↑사진 = 왼쪽부터 최소라, 이리나 샤크, 프레자 베하 에릭슨, 프란 서머스.
포괄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버버리는 이번 시즌 광고 캠페인에 17명에 달하는 출연진을 캐스팅했다. 박희정, 핀 로셀, 맥스웰 안노, 프레자 베하 에릭슨, 안나 로스, 벤지 아르바이, 주니어 바르케스, 캐시 홀, 맘미나 아커, 샤이나 맥닐, 시아 운봉 등이 출연했으며 다수가 버버리 광고 캠페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 왼쪽부터 맥스웰 안노, 핀 로셀, 지지 하디드
또한 2019 F/W 광고 캠페인에는 버버리의 모노그램 컬렉션 캠페인에 출연했던 모델 지지 하디드와 지난 시즌 광고 캠페인에 출연했던 한국 출신 톱 모델 최소라, 이리나 샤크, 프란 서머스, 콩 허, 알렉시스 차파로 등도 출연했다.
버버리의 이번 광고 캠페인은 모순이라는 주제로, 두개의 병렬 장면으로 나뉜다. 하나는 포토그래퍼 단코 슈타이너가 촬영한 것으로 잔잔한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포토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닉 나이트가 촬영한 것이다. 전자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차분한 느낌이라면 후자는 혼란스럽고 훨씬 더 현실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사진 = 왼쪽부터 프레지 베하 에릭슨, 프란 서머스, 최소라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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