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8-08 |
가을 패션의 전령사, 2019년 9월호 패션지 표지들
9월호 패션지는 늘 관심의 대상이다. 가을 패션 트렌드는 물론, 최고 스타들이 등장하는 근사한 표지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메건 마클이 보그 영국판의 객원 에티터로 참여해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보그 미국판 편집장 안나 윈투어가 에디터들과 9월호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셉템버 이슈' 때문에 대중들에게 알려진 9월호는 패션지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가을 패션을 미리 예고하는 트렌드 기사 뿐 아니라 1년 중 가장 많은 광고 수익을 올리기 때문이다. 일부 9월호 잡지는 광고 때문에 1파운드 이상의 무게에 수백 페이지가 넘는 경우도 있다.
특히 1년 중 가장 이슈를 모으는 9월호는 스타들의 표지 경쟁도 치열하며 스타들은 표지 주인공이 되기 위해 물밑 협상을 벌이기도 한다. 그 결과 가장 핫한 최고 스타들이 표지를 장식하기 때문에 서점과 가판대의 9월호 표지만 보면 현재 가장 핫한 스타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셉템버 이슈 시즌이 돌아왔다. 이제 8월 말이면 9월호 잡지가 서점이나 가판대를 통래 쏟아져 나올 것이고, 독자들은 지루한 여름을 정리하며 새로운 가을을 준비한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호 표지가 미리 공개되었다. 이번 9월호 표지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영국의 왕세손비 메건 마클이다. 표지 모델은 아니지만 그녀는 약 7개월간 보그 영국판의 객원 에디터로 참여해 15명의 파워 우먼들을 인터뷰했기 때문이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엘르), 줄리엔 무어(인스타일), 나탈리 포트만(하퍼스 바자), 요즘 뜨고 있는 흑인 모델 아두트 아케치(데이즈드),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암스(에쎈스) 등이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1. 엘르 미국판(안젤리나 졸리)
2. 코스모폴리탄(모델 조딘 우즈)
3. 엘르 캐나다판(모델 위니 할로우 & 배우 스테판 제임스)
4. 하퍼스 바자 호주판(모델 캐롤린 머피)
5. 데이즈드(모델 아두트 아케치)
6. 하퍼스 바자 미국판(모델 크리스티 털링턴)
7. 하퍼스 바자 미국판(가수 알리시아 키스)
8. 하퍼스 바자 미국판(가수 셀린 디온)
9. 보그 영국판
10. 하퍼스 바자 미국판(나탈리 포트만)
11. 베티니페어(크리스틴 슈트어트)
12. 인스타일(줄리엔 무어)
13. 에쎈스(세레나 윌리암스)
14. 우먼스 헬스(배우 겸 가수 줄리안 허프)
15. 타운&컨트리(모델 레이디 키티 스펜서)
16. 마리끌레르 미국판(배우 로라 헤리어)
17. 보그 독일판(모델 아두트 아케치)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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