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영국판 9월호의 객원 에디터로 참여한 메건 마클은 전 미국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국 왕실의 스타일 아이콘 메건 마클이 보그 영국판 9월호의 객원 에디터로 참여해 전 미국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메건 마클은 지난 7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그 영국판 9월호에 객원 에디터로 창조적인 작업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고 보람있고 교육적이며 매우 고무적이었다. 자신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페이지에 담아내고 섭외에 기꺼이 '예스'라고 대답해 준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한다. 이 멋진 기회를 준 에드워드에게도 감사한다"고 밝혔다.
지난 7개월 동안 메건 마클과 에드워드 에닌폴은 영화배우 레버른 콕스, 젬마 찬, 자밀라 자밀, 제인 폰다 등 15명의 영향력있는 여성들을 특집으로 다룬 '변화를 위한 힘(Forces for Change)'을 함께 작업했다.
인터뷰 할 대상을 선정하고 원고 청탁 작업을 진행하는 등 편집 과정에 직접 참여한 메건 마클은 전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와 페미니스트로서 여성 문제와 관련된 단독 인터뷰도 직접 진행했다. 그녀의 남편 해리 왕자는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이 구달 박사와의 솔직한 대화에 동석하기도 했다.
에드워드 에닌풀 보그 영국판 편집장은 올해 초 이브닝 스텐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메건 마클은 우리 시대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롤 모델이며 그녀가 보그 표자에 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었다. 결국 메건 마클은 보그 표지 모델은 아니지만 객원 패션 에디터로 참여해 에닌풀 편집장의 소원을 들어 준 셈이다.
↑사진 = 보그 영국판 편집장 에드워드 에닌풀
'드림 콜라보레이션'라 불리는 이번 협력은 메건 마클의 스타일을 조명하는 패션 화보보다 더 의미가 있어 보인다.
메건 마클이 객원 에디터로 참여해 미셸 오바마의 단독 인터뷰 등을 만날 수 있는 보그 영국판 9월호는 오는 8월 2일(현지시간)부터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