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6-25 |
나오미 캠벨, 2019 패션 어워즈 패션 아이콘상 수상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패션산업에 대한 기여와 아프리카에 대한 활동을 인정받아 영국패션협회가 주최하는 2019 패션 어워즈에서 패션 아이콘 상을 받는다.
↑사진= 2018 CFDA 어워즈에서 패션 아이콘상을 받은 나오미 캠벨
영국 패션위원회(BFC)는 지난 6월 24일(현지시간) 월요일 저녁에 6월 26일에 열리는 '2019 패션 어워즈' 에서 슈퍼 모델 나이미 캠벨이 '패션 아이콘 상'을 수상한다고 발표했다.
영국판 <보그>의 표지에 등장한 최초의 흑인 모델이 된 49세의 런던 출신의 슈퍼 모델 나오미 캠벨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2018 CFDA 패션 어워주에서도 패션 아이콘 상을 수상해 2년 연속으로 세계적인 양대 패션 어워즈에서 '패션 아이콘상'을 휩쓸었다.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 오리지널 슈퍼모델 중 한 사람인 나오미 캠벨은 전세계적으로 약 500개 이상 잡지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으며 버버리, 샤넬, 루이비통, 발망, 베르사체 등 럭셔리 브랜드의 상징적인 광고 캠페인 주인공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나오미 캠벨은 자신의 명성을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플랫폼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1993년에 그녀는 넬슨 만델라와 함께 자선 활동을 시작했고, 2005년 일본 지진과 쓰나미, 아이티 지진, 허리케인 카트리나, 어린이 난민 사태와 같은 재난 구제를 돕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모금한 자선 기금 모금 단체 '구호를 위한 패션(Fashion for Relief)'을 설립했다.
이번 주에 그녀는 9월에 열리는 2020 봄/여름 런던패션위크 동안에 '구호를 위한 패션'을 위한 패션쇼와 함께 올해 런던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캐럴라인 러시 영국패션협회 회장은 "나오미는 여성의 힘, 활동성, 매력을 상징하며 그녀의 목소리는 위대한 영향력으로 이용된다."고 말했다.
↑사진 = 영국패션협회의 CEO 캐롤라인 러시와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
영국 모델 겸 여배우 겸 여성사업가인 나오미 캠벨은 오는 12월 2일(현지시간) 월요일, 런던 로얄 알버트 홀에서 열리는 영국패션협회와 스와롭스키가 공동 주최하는 2019 패션 어워즈에서 '패션 아이콘 상'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패션 어워즈 행사는 디자이너 지원 계획과 프로그램에 대한 영국패션협회의 주요 기금 조성을 위한 모금 행사다. 지난해 영국패션협회는 자선단체와 이니셔티브를 위해 230만 파운드(약 33억 9천만 원)를 모금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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