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6-21 |
노스페이스,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티셔츠 출시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손잡고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남녀 티셔츠, 후디 등 선보여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지난 6월20일(현지시간)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함께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티셔츠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노스페이스는 요세미티, 그레이트 스모키 산, 그랜드 테톤 국립 공원 등을 포함한 미국 전역의 유명 야외 지역에서 수거한 384,000 파운드의 플라스틱 병을 회수해 티셔츠로 만들었다.
긴팔 남성용 티셔츠, 반팔 여성용 티셔츠, 후디에는 '쓰레기는 끝났다(Waste is over)'라는 슬로건이 두 브랜드의 로고와 함께 새겨져 있다. 하입비스트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이 시리즈에서 구입한 모든 제품의 1달러를 국립공원제단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혁신적인 의류업체들 사이에서 빠르게 주요 관심 영역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아디다스는 완전히 재생 가능한 새로운 러닝 슈즈의 베타 버전을 발표했다.
아디다스는 현재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과 협력해 바다에서 회수된 플라스틱을 사용한 신발 1,100만 켤레를 생산할 예정이다.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도 2025년까지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을 없애겠다고 공약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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