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5-31 |
CFDA, 2020 봄/여름 뉴욕 남성복 패션위크 일정 발표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가 2020 봄/여름 뉴욕 남성복 패션위크 일정을 발표했다.
↑사진 = 뉴욕패션위크에서 선보인 2018 봄/여름 알렉산더 왕 컬렉션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는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6월부터 시작되는 2020 봄/여름 뉴욕 남성복 패션쇼 및 개별쇼 일정을 발표했다.
CFDA 패션 캘린더에 따르면, 2020 봄/여름 뉴욕 남성복 패션쇼는 5월 31일(현지시간) 몬세(오후 3시), 알렉산더 왕(오후 8시)을 시작으로 나머지 일정은 오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동안 펼쳐진다.
↑사진 = 몬세 듀오 디자이너인 한국계 로카 킴과 파트너 페르난도 가르시아
오는 6월 3일(현지시간) 저녁 2019 CFDA 패션 어워즈, 4일 일본 디자이너 다이스케 오바나의 브랜드 '엔훌리우드' 패션쇼, 5일 뉴욕 기반 남성복 브랜드 '프리맨스 스포팅 클럽' 패션쇼를 포함한 주목할만한 행사들이 이어진다.
2020 봄/여름 뉴욕 남성복 패션위크 프로그램은 6월 3일 14명의 디자이너들이 하루종일 두개의 시간대에 동시에 선보이는 뉴욕맨스데이(NYMD)로 시작된다. NYMD는 허드슨 야드 맞은편의 450 웨스트 31번가에 있는 새로운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2019 가을/겨울 뉴욕맨즈데이 행사 장면
지난 2015년 CFDA에 의해 출시된 뉴욕 남성복 패션위크는 인터내셔널 패션 캘린더에서 강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이번 시즌 일부 브랜드들이 뉴욕을 떠나 파리에서 패션쇼 개최를 발표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뉴욕에서 2019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던 젠더뉴트럴 남성보 브랜드 팔로모 스페인은 2020 봄/여름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개막일인 오는 6월 18일 파리에서 최신 컬렉션을 선보이며, 뉴욕기반 남성복 브랜드 보디도 파리에 합류했다. 또 다른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 시스 마잔도 6월 22일 첫 남성복 전용 컬렉션을 선보이기 위해 파리를 선택했다.
↑사진 = 뉴욕패션위크 떠나 파리로 행하는 팔로모 스페인의 2019 가을/겨울 컬렉션
한편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서 CFDA 회장으로 선출된 디자이너 톰 포드의 임기가 시작되었다. 지난 3월 CFDA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 톰 포드는 당초 2020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6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올해 말 열리는, 뉴욕패션위크의 9월 일정은 새로운 회장 톰 포드 회장의 주도 하에 일정이 8일에서 5일로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