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5-28 |
"Z 세대 잡아라" 랄프 로렌, 디지털 마케팅 투자 확대
랄프 로렌은 밀레니얼 및 Z-세대 공략을 위한소셜 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마케팅 투자를 늘리며 젊은 고객들에게 베팅하고 있다.
디지털을 주도하는 Z 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랄프 로렌은 밀레니얼 및 Z-세대 공략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마케팅 투자를 늘렸다.
랄프 로렌 패트리스 루비트 CEO는 "우리는 인-스토어 이벤트와 디지털 방식으로 우리의 메시지를 전세계적으로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디지털 환경이 익숙한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랄프 로렌은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팔라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연중 한정판을 출시하는 한편 새로운 폴로 앱 출시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으로 젊은 세대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랄프 로렌은 인도 출신 여배우 프리앙카 쇼프라와 미국 출신 가수 닉 조나스의 인도에서 열린 최근 결혼식에 브랜드의 웨딩 드레스를 입혔다. 또한 윔블던 대회, US 오픈 테니스, 라이더 컵의 미국 골프 팀과의 연계 등 스포츠 세계와의 관계를 강화했다.
특히 랄프 로렌은 향수 카테고리를 통해 젊은 소비층 확대에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분기에 새로운 홍보 대사 테일러 힐과 함께한 향수 '로망스' 캠페인은 시작한 이후 브랜드 팔로워 수가 전체 제품군에서 1,500만 명이 늘어나 45%나 증가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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