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5-01 |
영국패션협회, 패션 디자이너 지원금 지난해 34억원 모금
영국패션협회는 수백명의 패션 디자이너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에 약 34억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영국패션협회(BFC)는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지난해 '2018 패션 어워즈'에서의 기부금을 포함, 자선 단체와 기업 후원 계획를 통해 230만 파운드((약 34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1983년에 설립된 영국패션협회는 BFC 교육재단, 뉴젠, BFC 패션 트러스트, JD.com이 후원하는 BFC/GQ 디자이너 멘스웨어 펀드, BFC/보그 디자이너 패션 펀드를 포함한 다양한 계획을 통해 더 많은 신진 디자이너와 패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모금을 늘려 왔다.
지난해는 2017년보다 10만 파운드(약 1억 5천만 원)를 더 모금했고, 장학생과 디자이너 기업에게 총 110만 파운드(약 16억 7천만 원)를 할당했다. 스와로브스키는 30만 파운드(약 4억 5천만 원)로 지난 해 12월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오스트리아 보석 회사와 제휴해 열린 패션 어워즈의 BFC 교육 재단에 가장 많은 단일 기부를 했다.
다른 하이라이트는 여러가지 계획을 통해 31개의 디자이너 기업 지원과 새로운 패션 스튜디오 어시스턴트 수습제도의 창설을 후원하기 위해 BFC의 장학금 프로그램을 11개의 장학금에서 21개의 장학금으로 확대한 것이 포함된다.
영국패션협회는 행사 참석자 70명, 대회 참가자 181명, 장학생 21명을 포함해 한 해 동안 538명의 학생들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BFC 패션 트러스트는 8명의 디자이너들에게 총 38만 파운드(약 5억 8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2018년 BFC/보그 디자이너 펀드를 수상한 몰리 고다드에게는 20만 파운드(약 3억 의 상금이 주어졌다.
영국패션협회 CEO 캐롤린 러쉬는 "영국은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들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패션 스쿨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계획을 통해 일관된 학생 지원부터 기성 디자이너 기업에 이르기까지,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것은 창의성, 혁신, 재능, 사업을 위한 국제적인 허브로서의 우리의 명성을 더욱 강화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디자이너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영국의 인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탄탄한 지원을 받도록 만들어준 모든 자금 제공자, 멘토 그리고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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