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4-25 |
발렌시아가, 1조원 매출 달성 초읽기 돌입
투박하고 못생긴 스니커즈 열풍을 이끄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1조원 대 매출 달성 초읽기에 돌입했다.
커링 그룹의 발렌시아가가 1조원 대 매출 달성 초읽기에 돌입했다.
발렌시아가는 구찌, 생 로랑, 디올, 알렉산더 맥퀸, 보테가 베네타 등을 보유한 커링그룹의 소유의 럭셔리 브랜드로 조만간 조만간 10억 유로(약 1조 2,91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그룹내 구찌와 생 로랑에 이어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귀족적인 테일러링의 발렌시아가는 지금 투박하고 못생긴 스니커즈 열풍을 이끄는 럭셔리 브랜드의 대표주자로, 스트리트 감성을 주입한 탈 권위적인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로 젊은 세대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동안 커링 그룹의 수익 보고서는 그룹내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구찌와 생 로랑 위주로 언급이 되었으나 지난 4월 24일(현지시간) 수요일에 열린 연례 총회에서는 발렌시아가에 대해 추가 설명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날 프랑소아즈 앙리 피노 커링 그룹 회장은 "발렌시아가는 기존의 모멘텀을 확장하기 위해 남성복과 가죽 제품을 늘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한 컨퍼런스에서 발렌시아가의 CEO 세드릭 샤르비트는 "뎀나 바잘리아가 이끄는 발렌시아가가 그룹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발렌시아가의 성공은 밀레니얼 세대와 남성들이 구매고객의 60%를 차지하기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한편 생 로랑의 경우 지난해 17억 유로(약 2조 1.9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구찌는 지난해 80억 유로(약 10조 3,218억 원)을 돌파하며 급상승했다.
한편 커링 그룹은 2019년 1분기 매출이 21.9% 증가했으며 알렉산더 맥퀸, 브리오니 등의 브랜드 확장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사진 = 커링 그룹 브랜드 보유 현황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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