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4-19 |
프라다, 2020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 중국 상해서 전격 개최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프라다는 2020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을 밀라노가 아닌 중국 상해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격 발표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하우스 프라다는 지난 4월 18일(현지시간) 다가오는 2020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을 밀라노가 아닌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럭셔리 브랜드에게 중국 시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프라다는 성명서를 통해 "2020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은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인 6월 6일 중국 상해에서 개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개방 개혁 40주년을 맞은 중국 상해를 축하하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는 "중국은 항상 프라다의 상상력에서 두드러진 장소였다. 특히 중국의 해안 도시 상해와 도시의 풍부한 문화적인 라이프가 핵심이었다"고 밝혔다.이어 그녀는 "상해의 애티튜드와 아이덴티티, 현재와 과거, 옛것과 새로운 것의 다이나믹한 퓨전은 끊임없는 교류와 관심의 원천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소비자들은 전세계 럭셔리 제품의 1/3을 구입하는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으며 이탈리아 최대 럭셔리 그룹 프라다는 패션쇼를 기점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시킬 계획이다.
프라다의 패션 라이벌 돌체&가바나의 경우 인종차별적인 재앙과 같은 중국 마케팅으로 중국내 비난과 불매운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구애에 나선 프라다의 상해 패션쇼 전술이 과연 중국인들의 마음을 달래고 매출에서 그 힘을 발휘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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