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4-10 |
칼 라거펠트 하우스, 올리비아 팔레르모와 콜라보 캡슐 컬렉션 출시
칼 라거펠트 패션 하우스가 올리비아 팔레르모와 콜라보 캡슐 컬렉션을 런칭한다. 이번 캡슐은 칼 라거펠트의 미학에 올리비아의 스포티한 어번 스타일이 접목됐다.
칼 라거펠트 패션 하우스가 올리비아 팔레르모와 콜라보 캡슐 컬렉션을 런칭한다.
고(故) 칼 라거펠트 패션 하우스는 지난 4월 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칼 라거펠트 X 올리비아 팔레르모'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으며 오는 6월 12일(현지시간) 두바이에 있는 칼 라거펠트 플래그십 매장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출신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표현주의 미학과 뉴욕 토박이 올리비아 팔레르모의 어반 스타일을 절묘하게 접목시킨 캡슐 컬렉션은 기성복 19점과 여행용 가방과 버킷 백 등 4가지 가방도 함께 선보였다.
올리비아 팔레르모는 이탈리아 출신의 뉴욕 재벌 더글라스 올리비아의 딸로 소위 재벌 상속녀인 금수저다.
콜라보 디자이너, 바이어, 파워 블로거이면서 모델, 배우 등 수많은 타이틀을 가진 그녀는 럭셔리한 이미지와 대표적인 엄친아 여대생의 새침하고 깜찍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는 시그너처룩으로 전세계 워너비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약 590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자랑한다.
↑사진 = 올리비아 팔레르모의 2019 가을/겨울 패션위크 스타일
올리비아 팔레르모는 이번 캡슐 컬렉션에 대해 "칼 라거펠트의 미학에 스포티한 뉴욕의 느낌을 반영하고 싶었다. 스타일리시하고 매력적인 옷들이다. 칼 라거펠트 하우스는 든든한 후원을 해주는 놀라운 파트너였다. 멋진 파트너십이었다"고 밝혔다.
그녀의 손길이 분명하게 느껴지는 '비스포크' 아이템이 일부 포함되었지만, 대부분의 컬렉션은 클래식한 KL 아이템을 그녀가 재편집한 것들이다.
주름진 블랙 가죽으로 만든 미니 퍼펙토처럼 라펠 아래에 '“Karl State of Mind'라고 쓰여 있고, 뒷면에는 "Forever Karl'이라고 쓰여져 있다. 또한 눈에 띈 것은 목선 뒷면에 올리비아 팔레르모의 사인이 새겨진 얼룩진 로고의 스웻셔츠였다.
또 다른 탐나는 아이템은 선글라스와 포니테일이 특징인 칼 라거펠트의 마이크로 프로필의 KL 로고 프린트로 만들어진 새틴 라펠의 턱시도 재킷으로, 플리세 네크라인의 레이디라이크 턱시도 셔츠와 함께 입을 수 있다.
트라우저는 가죽 펜슬 팬츠부터 오버사이즈 데님 버전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했다.
편집 라벨에는 칼 라거펠트 X 올리비아 팔레르모가 한쪽에 표시되어 있고, 그 반대편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칼 라거펠트 X 스타일드 바이 올리비아 팔레르모, 올리비아의 뉴욕이 칼 라거펠트의 파리지앵 시크 스타일을 받아들였다'
이 캡슐 컬렉션은 체육관에서 갈라까지, 그리고 멋진 원피스 레저 슈트와 스판덱스 레깅스부터 KL의 클래식한 블랙 & 화이트 부클레 울의 컷어웨이 라펠-프리 코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글로벌 런칭은 오는 6월 27일(현지시간) 목요일에 모든 라거펠트 플래그십, 선별된 소매점 및 KL과 OP의 웹사이트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맞춤 작품들은 웹사이트에서 독점적으로 제공된다. 크리스 콜스가 파리에서 촬영한 올리비아 주연의 글로벌 광고 캠페인도 선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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