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4-05 |
비욘세, 아디다스와 자신의 브랜드 '아이비 파크' 재런칭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가 아디다스와 손잡고 자신의 브랜드 '아이비 파크'를 재런칭한다. 과연 그녀는 카니예 웨스트의 '이지'처럼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팝스타 비욘세는 지난 4월 4일(현지시간) 아디다스와 함께 자신이 만든 브랜드 '아이비 파크'를 재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욘세의 브랜드 '아이비 파크'는 당초 2016년 탑샵과 파트너십으로 출범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탑샵의 회장 필립 그린이 직장내 성추행 스캔들에 연루된 후 파트너십 관계가 끝났다.
비욘세의 회사 파크우드는 지난해 말 탑샵으로부터 '아이비 파크' 브랜드 소유권을 인수해 아디다스와 함께 다시 재런칭의 기회를 맞이했다.
'뉴욕타임스'는 비욘세가 아이비 파크의 독점적 소유권을 확보해 아이비 파크를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디다스와 카니예 웨스트의 파트너십으로 출발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이지 컬렉션처럼 비욘세의 아이비 파크 전개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욘세는 보도자료에서 "이것은 나에게 평생의 파트너십이다. 아디다스와 우리는 중요한 철학으로 창의성, 성장, 사회적 책임이라는 철학을 공유했다. 나는 실력을 인정받은 역동적인 리더와 함께 아이비 파크를 진정한 글로벌 규모로 재런칭하고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욘세와 아디다스는 여성의 리더십, 공유 소유권, 권한 부여, 콜라보레이션 가치를 공유하며, 비욘세는 공식적으로 아디다스의 창조적인 파트너로 활동하면서 시그너처 신발과 의류를 개발할 예정이다.
아디다스는 "비욘세와 함께 공연과 라이프스타일 제품 모두에 대해 협력하고 비욘세의 회사 소유권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비욘세는 아디다스를 위한 신제품 개발과 함께 차세대 운동 선수, 크리에이터, 리더의 역량을 강화하고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목적 주도형 프로그램'의 얼굴이 될 예정이다.
아디다스 글로벌 브랜드 책임자 에릭 리드케(Eric Liedtke)는 이번 파트너십의 성공 가능성을 자신했다. 과연 비욘세의 아디다스와의 파트너십은 카니예 웨스트와 아디다스의 '이지'처럼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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