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4-02 |
'9살 꼬마 예술가' 디어 지아나 "가방 만들때 가장 행복해요"
9살 꼬마 예술가 디어 지아나가 최근 '노드스트롬 x 나이키' 캠페인 모델로 발탁, 패션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어 지아나는 홈스쿨링으로 그림을 그리고 협동조합에서 재봉 수업을 받는다.
달라스 출신의 9살 꼬마 예술가 디어 지아나가 최근 '노드스트롬 x 나이키'의 새로운 캠페인 모델로 발탁되며 패션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 지망생인 9살 디어 지아나는 자신만의 패션미학이 반영된 그림을 통해 Z-세대의 인플루언서로 부상했으며 스트리트웨어와 운동화에 심취한 패션 취향은 이 꼬마 예술가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되었다.
노드스트롬 x 나이키의 최신 '저스트 고 비거(Just Go Bigger)' 캠페인 모델로 활약하게 된 9살 소녀는 다섯 살 때부터 그림을 그렸으며 이미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전국에서 많은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패션잡지에서 케이트 모스, 릭 오웬스,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및 모델의 이미지를 찾아 반으로 자른 다음 반대쪽을 그리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하이-엔드 디자이너, 애슬레저 브랜드, 최신 아동복 브랜드를 믹스한 프린트, 텍스처, 실루엣을 레이러링하는 탁월한 재주가 있다.
홈스쿨링과 크레욜라, 리바이스, 컨버스, 스탠스 등과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작업으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 어린애일 뿐이다. 지아나는 현재 쇼핑 희망 목록에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형제들과 바비 인형이나 레고 게임을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것들을 더 원한다."고 답했다. 다음은 퍼스널 스타일, 쇼핑, 재봉질, 그녀의 아주 새로운 취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일문일답.
개인적인 스타일을 묘사한다면?
"나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을 좋아하며 스니커즈와 가방을 좋아한다. 그것들은 옷에 스타일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룩에 대한 영감은 어디에서 얻는가?
"나는 뉴욕 같은 곳에서 사람들을 보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스타일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또한 최신 잡지들을 살펴본다."
현재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무엇인가?
"나는 스텔라 매카트니 키즈, 모스키노 키즈, 발망을 좋아한다. 나는 보통 중고품 가게에 가서 일부 멋진 물건들을 사기도 한다. 항상 고급 브랜드일 필요는 없다. 그리고 가끔 내가 좋아하는 옷을 찾아서 재봉을 위한 옷감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최근에 입었던 옷차림을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포에버 21에서 레오파드 재킷을 구입했는데 너무 멋있었다. 또 새로 구입한 블랙&화이트 컬러의 새로운 발망 스니커즈는 빅 로고의 벨크로 스트랩으로 딱 내 스타일이다."
패션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재봉질하는 것을 좋아한다. 협동조합에 다니고 있으며 거기서 다른 모든 홈스쿨러들을 볼 수 있고, 그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재봉 수업을 받는다. 다른 사람의 스타일과 그들이 재봉질하는 방식을 보는 것도 매우 재미있다."
"나는 지금 가방을 만들고 있는데 얼룩말 무늬가 있고 그 안에 베트맨 프린트가 들어 있었다. 나는 가방을 만들때 행복해진다. 내년에는 옷을 만들 예정이며 드레스를 꿰매고 싶다. 왜냐하면 매력적인 패브릭으로 가방에 자신만의 터치를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바느질하는 법을 배웠으니 다음에는 패션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나만의 라인을 갖고 싶다. 나는 색다른 옷을 만들어 사람들이 내 스타일의 옷을 구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 팔고 싶다. 내가 바느질한 옷을 사람들이 입는 것이 내 꿈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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