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3-29 |
주머니가 주렁주렁 달린 이색 '카고 핫팬츠' 설왕설래!
최근 독일 브랜드 이슬라가 출시한 주머니가 주런주렁 달린 카고 핫팬츠가 인터넷 상에서 화제다.
지난해 주머니가 달린 기발한 웨딩 드레스가 등장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독일 브랜드 이슬라(Isla)가 최근 '나밀리아 디컨스트럭티즈 카고'라고 불리는 주머니가 여러개 달린 카고 핫팬츠를 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해체주의적인 감성의 카고 핫팬츠는 허벅지와 종아리 전체에 주머니가 펼쳐져 있으며 주머니들은 가는 천 조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일반적인 카고 팬츠와 달리 주머니가 여러개 달린 핫팬츠는 하반신 전체에 걸쳐있는 주머니 때문에 야외활동에 불편함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소한 가방은 필요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들어 해체주의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응용한 아이템들이 출시되고 있다. 카무플라주 프린트, 그레이, 혹은 있는 그대로의 올드 블랙의 전술적인 트라우저로 응용할 수도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비싸다. 독일 아울렛에서 185유로(약 24만 원)에 팔리고 있다.
노르웨이의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용가능한 수준의 카고 팬츠 이미지를 트윗한 후에 다른 사람들도 자신들의 의견을 표현하기 위해 논쟁에 끼어들었다.
한 사람은 이 카고 핫팬츠를 '당신이 좋아하는 팬츠의 헤픈 버전'이라고 불렀다. 반면에 다른 사람은 '이것은 단지 다리에 묶인 가방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람은 피부에 쓸리는 것을 걱정하며 움직이거나 앉을 때 얼마나 불편한지를 걱정했다.
또 어떤 네티즌은 '나는 이 아이템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섯개를 사고 싶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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