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2-14 |
빅토리아 베컴, 뷰티 시장 출사표...메이크업·스킨케어·향수 출시
빅토리아 베컴이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빅토리아 베컴 뷰티'는 메이크업, 스킨케어, 향수, 웰빙 등을 총 망라하며 디지털 네이티브 전략을 구사한다.
빅토리아 베컴이 자신의 뷰티 브랜드 '빅토리아 베컴 뷰티'를 출시하며 뷰티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뷰티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해온 빅토리아 베컴은 지난 2월 1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의 미레 셀피 동영상을 통해 '빅토리아 베컴 뷰티(Victoria Beckham Beauty) 출시를 본격 발표했다.
빅토리아 베컴 뷰티라인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판매하는 D2C(Direct-to-Consumer) 의 디지털 네이티브 전략을 구사하며 메이크업, 스킨케어, 향수, 웰빙 등을 총 망라한다.
워너비 스타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은 데뷔 이후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해는 브랜드 창립 10주년을 맞아 리복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캡슐 컬렉션을 출시하고 에스티로더와 메이크업 캡슐 라인을 런칭하기도 했다.
빅토리아 베컴은 성명서에서 "자신의 생활에 필요하다고 느끼는 메이크업, 스킨케어, 향수, 웰빙 등의 필수 아이템을 제공해, 안팎으로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베컴 뷰티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판매하는 D2C(Direct-to-Consumer) 디지털 네이티브 전략을 추구하며 빅토리아베컴닷컴을 통해 독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빅토리아 베컴은 성명서를 통해 "독립형 매장을 갖기 전에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뷰티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뷰티와 웰빙 분야 소비자들에게 어떤 제품을 개발하면 좋을지,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 = 빅토리아 베컴/ 빅토리아 베컴 뷰티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사라 씨리얼
한편 빅토리아 베컴은 뷰티 사업 진출을 위해 프라다, 바비 브라운, 에스티 로더 등 뷰티업계에서 25년 커리어의 베테랑 사라 씨리얼(Sarah Creal)을 공동 창업자이자 CEO로 영입했다.
사실 몇년 전 '빅토리아 베컴 x 에스테 로더' 메이크업 캡슐 컬렉션을 출시할 당시에도 핵심 주역은 사라 크리알이었다.
영국에 본사가 있는 빅토리아 베컴의 패션 브랜드와 달리 빅토리아 베컴 뷰티는 뉴욕을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글로벌 뷰티 시장은 인플루언서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카다시안-제너 가문의 막내인 카일리 제너는 지난 2016년 자신의 이름을 건 화장품 브랜드를 시작, 현재 자산 규모 9억달러(약 1조 129억원)의 사업가로 뷰티 제국을 이끌고 있다.
카일리 제너의 이복 언니 킴 카다시안 역시 KKW뷰티와 KKW향수로 동생의 뒤를 따르고 있다. 인플루언서가 주도하는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글로벌 워너비 스타 빅토리아 베컴 역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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