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2-04 |
'당대 최고의 래퍼' 카디 비, 슈퍼볼 프리 파티룩 '관능미 폭발'
당대 최고의 래퍼 카디 비가 2019 슈퍼 볼 하프타임 쇼 공연을 거절했다. 대신 슈퍼 볼 프리-파티에 참석해 관능미 넘치는 공연을 보였다.
라틴계 뉴요커 억양으로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당대 최고의 래퍼 카디 비가 올해 슈퍼 볼 하프타임 쇼 공연을 거절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묘한 매력을 지닌 카디 비는 4천만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거느린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여성 뮤지션이다.
미
국 프로 풋볼 결승전인 슈퍼볼(Super Bowl)의 하프타임 쇼는 마이클 잭슨, 디아나 로스, 프린스,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슈퍼스타에게만 허락된 무대로 전세계 1억명 이상이 시청하고, 30초당 53억 원의 광고비 지출을 자랑하는 파급력이 큰 축하공연이다.
카디 비가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을 거절한 것은 흑인 차별에 대한 항의 차원이었다.
지난 2016년 NFL경기에서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흑인 차별에 항의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맞섰고 결국 선수생활이 중단되었다. 이에 반발한 리한나, 제이지, 카디 비 등 많은 흑인 뮤지션들이 하프타임 공연 제안을 거절했으며 그 흐름이 올해도 그대로 이어졌다.
카디 비는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 대신 지난 2월 2일(현지시간) 아틀란타에서 열린 두 곳의 슈퍼볼 프리 파티에 참석했다.
미국 가수 믹 밀과 공연한 카디 비는 화이트 부츠에 패턴이 들어간 브라운 옷차림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그녀는 버드 라이트 슈퍼 볼 뮤직 페스티벌에 핑크색 앙상블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여기에 레인보우 머리 모양을 추가한 파격적인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카디 비는 전 남편과 재결합을 위해 다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직후 아틀란타 오크 나이트클럽에서 오프셋을 재회한 후 공연장에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카디 비는 지난 2017년 비밀 결혼한 오프셋과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월 31일 카디 비는 6개월 된 딸 컬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언급하며 화해를 도모하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카디 비와 오프셋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걸 크러시 카디 비의 '랩 퀸'으로서의 관능적인 존재감을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녀가 프리-파티에서 선보인 관능적인 스타일을 감상해 보자.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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